선택성 제초제는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가?

정답 2,4-D는 합성한 식물호르몬으로서 식물의 대사작용을 교란시키는데, 쌍자엽식물에서 피해를 유발하여 잔디밭의 잡초를 죽이는 데 쓰인다. 설명 제초제는 대부분 식물호르몬으로서 과다하게 흡수하면 식물의 대하에 영향을 주어 잡초나 나무를 죽게 한다. (고엽제도 식물 호르몬에 해당한다.) 이들 화합물은 식물체 내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옥신이라는 호르몬과 흡사한 역할을 한다. 사람이 합성한 화합물 중에는 옥신과 흡사한 역할을 하는 것들이 있는데, 2,4-D, 2,4,5-T, MCPA, 디캄바(dicamba)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 2,4-D는 천연 옥신과 흡사하여 세포덩어리를 시험관에서 조직배양을 할 때 사용하기도 하는데, 과다하게 사용하면 식물의 대사작용을 교란시켜 잎이 뒤틀리거나 종양을 형성시켜 식물..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2. 3. 22:57

농약피해는 수목에서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는가?

정답 피해를 입은 잎에서 말림. 뒤틀림. 기형. 왜소화. 변색. 황화. 반점. 부분 고사. 전체 고사. 낙엽, 가지의 휨. 뒤틀림. 비대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치료를 위해여 관수하고 겉흙을 신선한 토양으로 대체하면서 활성탄, 석회비료, 완숙 퇴비, 무기양분 등을 토양에 관주하고 엽면시비를 한다. 설명 농약의 피해증상은 농약의 종류, 주종, 계절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잎에서 말림, 뒤틀림, 기형, 왜소화, 변색, 황화, 반점, 부분 고사, 전체 고사, 낙엽, 가지의 휨.뒤틀림.비대 등의 다양한 현상이 나타나거나 토양에 살포한 제초제와 같이 몇 달 또는 다음 해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조경수에서 가장 흔한 피해는 제초제피해이다. - 접촉성 제초제 피해는 약액이 묻은 잎에서 나타남 - 이행성 제초제..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2. 3. 12:38

수목에서 농약 피해는 어떤 상황에서 생기는가?

정답 농약을 너무 진하게 사용하거나, 토양이 매우 건조하거나, 기상조건이 맞지 않거나, 수목이 약제를 쉽게 흡수할 수 있는 상태에 있거나, 살포 대상 수종을 잘못 선정하거나, 두 가지 농약을 잘못 혼합할 때 피해가 발생한다. 설명 수목에 사용하는 농약에는 제초제, 살균제, 살충제, 생장조절제(주로 생장억제제) 등이 있다. 그중에서 살균제에 의한 피해는 적은 편이며, 일반적으로 권장 농도로 사용할 경우 잘 나타나지 않는다. 조경수에서는 제초제와 살충제에 의한 피해가 자주 관찰된다. 제초제는 식물생장호르몬과 흡사하여 낮은 농도에서도 피해가 나타나며, 살충제는 기름에만 녹는 지용성 원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농약을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한곳에 너무 많이 살포하거나, 토양이 매우 건조하거나, 살포 대상 수종을..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31. 18:51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증가하면 수목은 어떤반응을 보이는가?

정답 수목은 항상 이산화탄소(CO₂)가 부족하여 광합성을 최대로 하지 못한다. CO₂의 농도가 증가하면 수목은 광합성을 더 활발하게 한다. 설명 이산화탄소(CO₂)는 0.039%의 아주 낮은 농도로 존재한다. CO₂는 질소, 산소, 아르곤에 비하여 아주 낮은 농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식물이 광합성을 할 때 CO₂가 항상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수목의 잎은 작은 면적에 매우 많은 기공을 만들어 놓았다. 그 목적은 아주 낮은 농도로 존재하는 CO₂를 최대한으로 많이 흡수하기 위해서이다. 대기 중에 CO₂ 농도가 증가하면 광합성량이 증가한다. 이 얘기는 광량과 온도가 적합할 때 광합성에 제한요소가 되는 것은 CO₂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닐하우스 내에서 광합성을 활발하게 하는 식물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을 경..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31. 18:13

겨울철 뿌리의 온도가 올라가면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정답 지상부와 관계없이 겨울철에 뿌리의 온도가 올라가면 뿌리가 자라기 시작한다. 설명 사계절에 맞추어 봄에 생장촉진호르몬을 생산하고 가을에 생장억제호르몬을 생산하면서 생장과 정지의 순환을 서로 맞춘다. 겨울철에는 아브시스산 호르몬의 영향으로 겨울눈이 자라지 않는다. 뿌리의 생장은 봄에 줄기보다 먼저 시작하여 가을에 낙엽이 질 때까지 지속되고,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로 인하여 생장을 정지한다. 토양의 온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면 뿌리는 지상부와 관계없이 한겨울에도 자랄 수 있다. 화분에 심어 놓은 나무를 대상으로 뿌리의 온도만 올려 주면 뿌리는 한겨울에도 자라기 시작한다. 땅속에 더운물이나 스팀 파이프가 매설되어 있는 열병합발전소 근처에서 토양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뿌리가 열해를 입어 나무가 죽는 경우가 자주..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31. 18:01

12월 중순경에 개나리 꽃이 피는 현상

정답 11월 중에 날씨가 영하로 낮아져(춘화처리에 해당함) 꽃눈에서 개화를 억제하는 호르몬(아브시스산)이 없어진 후 12월 중에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 꽃눈이 자라서 개화한다. 설명 온대식물은 전년도 여름이나 가을에 꽃눈을 미리 만들어 놓고 추운 겨울이 지나야만 봄에 꽃이 피는 안전장치를 가지고 있다. 꽃눈에 개화를 억제하는 식물호르몬(아브시스산, abscisic acid)을 축적하였다가 그 호르몬이 제거되어야 비로소 꽃이 된다. 이 호르몬을 제거하는 수단이 바로 낮은 온도에 노출시키는 춘화처리(vernalization)이며, 겨울을 나는 동안 이 호르몬이 자연스럽게 없어지면서 봄에 맞추어 꽃이 핀다. 다시 말해 꽃눈에 억제호르몬이 남아 있는 가을과 겨울 동안에는 꽃이 피는 것을 억제한다. 온대식물은 봄..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31. 16:56

(지구온난화) 난대수종을 북쪽에 심어도 되는가?

정답 안 된다. 기후는 불규칙하기 때문에 수십 년간 따뜻한 겨울이 지속되다가 한 번이라도 추운 겨울이 오면 북상한 난대수종이 모두 죽을 수 있다. 설명 50년간 따뜻한 겨울이 지속되다가 단 한번이라도 추운 겨울이 오면 그동안 북상하여 자라고 있는 수종들은 모두 죽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불규칙한 기후조건에서는 난대수종이 북상하는데 한계가 있다. 같은 관점으로 가뭄에 약한 수종이 수십 년간 잘 살아남다가 어느 해 심한 가뭄이 들 때 말라죽을 수 있다. 한반도의 천연적인 식생 분포는 수천 년 동안 수목이 적응하여 얻어진 결과이다. 단기간 또는 100년 정도의 기상 변화로 식생이 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 수십 년간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남해안 근처의 양묘방에서 후박나무, 아왜나무, 돈나무, ..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31. 16:39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수목관리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정답 지구온난화는 불규칙한 기상을 유발해서 홍수, 가뭄, 태풍, 더위, 추위 등에 대비를 해야 한다. 이상 난동과 가뭄이 동반하는 경우에는 겨울철에도 조경수에 관수해야 한다. 설명 지구온난화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여러 가지 기상이변을 동반한다. - 연평균기온의 상승은 대양에서 수증기의 발생량이 증가하여 강우량이 많아지면서 홍수 유발 - 또 다른 지역에서는 가뭄이 나타나고, 태풍이 잦아지면서 그 강도가 커진다. -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겨울철 추위도 지역적으로 더 심해진다. * 홍수에 대비해 배수에 힘쓰고, 가물 때 관수빈도를 높이며, 태풍에 대비하여 지주를 철저하게 세우고, 전정을 통해 수관의 크기를 작게 유도한다. * "겨울철 조경수의 관수" - 국내 2007년과 2009년 겨울에 이상 난동과 가뭄이..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29. 18:52

인조잔디는 나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정답 인조잔디에 중금속이 다량으로 유출되지 않는 한, 그리고 그 밑에 불투수성 배수판이나 폐타이어층이 형성되어 있지 않는 한 나무의 뿌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설명 1960년대 미국 몬산토(Monsanto) 회사에서 첫 개발되어 지금까지 변화하면서 사용되고 있으며, 기본적인 재질은 모래와 폐타이어 고무를 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화학섬유를 쓰기도 한다. 중금속이 다량 유출되지 않는 한 인조잔디는 그 밑에 있는 나무의 뿌리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인조잔디가 너무 촘촘하면 통기성이 없는데, 이때는 뿌리에 영향을 줄 수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인조잔디는 엉성한 매트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 - 인조잔디 밑에 배수판이나 폐타이어층이 불투수층이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때는 에어레이터로 구멍을 많이 뚫어..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26. 12:46

교목 밑에 잔디나 관목을 심으면 교목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정답 잔디와 관목의 뿌리는 깊지 않아서 겉흙을 대부분 차지하게 되고, 교목의 뿌리는 그 밑에 머물고 있어 뿌리의 호흡이 잘 안 된다. 지표면에 시비나 관수를 하더라도 잔디와 관목이 이를 먼저 흡수하여 교목의 생장이 저조해진다. 설명 수목의 잔뿌리는 숨을 쉬기 위해 산소 공급이 쉬운 겉흙 근처(지표)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다. 비가 오거나 무기양분도 겉흙에 스며들기 때문에 잔뿌리가 땅 표면에 가까이 있을수록 물과 양분흡수에 유리해진다. 빈 땅을 집약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교목 밑에 풀과 관목을 심는 것은 미화 측면에서는 바람직한 일이지만, 교목의 호흡측면과 생장측면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 지표에 관수, 시비를 할 경우, 잔디와 관목이 이를 먼저 빼앗아가기 때문에 교목의 뿌리까지 닿지 않아 생장이 불량해진..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26. 12:33

열대지방에서 맹그로브의 뿌리가 바닷물에서 자라는 비결은?

정답 뿌리 속 세포의 삼투압이 바닷물의 삼투압보다 높아 바닷물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소금의 침투를 차단하여, 염분배출구로 소금을 밖으로 내보내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설명 맹그로브(mangrove)는 열대 및 아열대지방의 바닷가에서 자라는 목본식물을 총칭하며, 내염성이 매우 강한 염생식물(halophyte)의 대표적인 수종이다. 바닷물에 뿌리를 박고 살아갈 수 있는 육상식물은 극히 드물다. 그러한 수종은 맹그로브가 유일하다. - 북위 25°와 남위 25°사이에서 자라며, 약 110종이 분포함 (진정한 맹그로브는 54종) - 바닷물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 소금을 배제 또는 여과하거나 배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 뿌리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25. 12:24

나무의 뿌리가 노출되어 있을 경우 어떻게 관리하는가?

정답 노출된 뿌리는 그대로 두어야 한다. 흙을 덮으면 숨을 쉬지 못하여 건강이 나빠진다. 등산로변 나무의 뿌리가 상처를 입을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거적으로 덮어 주는 정도에 그쳐야 한다. 설명 노출된 뿌리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자연적으로 조금씩 노출된 뿌리는 모두 살아 있고 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무의 생장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노출된 굵은 뿌리는 두꺼운 수피로 싸여 있고, 수베린(suberin)이라고 하는 방수성 물질이 있어 뿌리가 말라죽는 것을 방지한다. 이러한 경우 노출된 뿌리를 흙으로 덮는 것은 금물이다. 흙으로 덮으면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하여 생육이 안 좋아진다. 비탈면에서 자라는 나무 또는 등산로변에 있는 나무의 뿌리가 노출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도 흙을 덮는 것..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24. 13:47

굵은 가지를 자를 때 상처를 최소화하는 전정요령은 무엇인가?

정답 자르려는 분지 된 곳으로부터 20cm가량 위쪽에서 가지의 밑에서 위를 향하여 직경의 40%가량 먼저 자른 후 이보다 3cm 위쪽에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잘라 가지의 무게를 제거한다. 최종적으로 가지 밑살을 남겨 놓고 바짝 자른다. 설명 굵은 가지를 절단할 때, 위에서 아래로 한 번에 자르면 가지가 2/3쯤 잘리는 순간 가지의 무게 때문에 더 이상 잘리지 않고 대신 밑으로 찢어지면서 수피가 벗겨져 큰 상처를 남긴다. 굵기가 3~4cm 이상인 가지는 수피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세 단계로 나누어 잘라야 한다. 첫 번째 절단. 분지가 된 곳에서 20cm가량 올라가 톱날을 뒤집어 밑에서 위 방향으로 직경의 40% 가량을 자른다. 두 번째 절단. 첫 번째 절단에서 3cm 더 올라가 톱날을 제 방향..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24. 13:19

죽은 가지를 바짝 잘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답 가지치기를 할 때 가지터기를 남겨 놓으면 가지터기가 썩으면서 곰팡이가 침입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유합조직이 상처를 감싸지 못하여 후에 공동(cavity)이 생긴다. 가지를 바짝 자르면 유합조직이 곧 자라 나와서 상처 부위를 완전히 감쌀 수 있다. 설명 외국에서는 40여 년 전까지, 그리고 국내에서는 얼마 전까지 죽은 가지를 자를 때 가지터기(branch stub)를 10cm가량 남겨 놓고 자르는 것이 관행이었다. 바짝 자를 경우 노출된 자리가 쉽게 마르거나 병원균이 침입하는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었다. 1970년대 미국의 샤이고(Shigo) 박사의 연구에 의하여 세계적으로 없어졌으며, 이제는 바짝 자라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가지터기를 길게 남겨 놓으면 가지터기가 조금씩 썩어 들어가고, 후에는 가지가 ..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24. 12:28

소나무의 새순이 너무 길게 자라서 보기 싫을때 처리법

정답 5월 하순에 새순이 길게 자라서 올라온 후 아직 잎이 자라 나오기 전에 새순의 중간을 전정가위로 잘라 버리는 '적심'을 하면 잘린 부위에서 여름에 겨울눈이 2개 이상 생기면서 가지가 짧아지고 후에 잎이 많아져 수관이 빽빽해진다. 설명 소나무의 경우, 봄에 나오는 새순이 너무 길게 자라 마디가 길어지면서 수관 속이 엉성하게 들여다보이는 현상이 생긴다. 이런 경우에는 가지의 길이를 짧게 만들면 키가 천천히 자라면서 수형이 안정되고 바람에 잘 쓰러지지 않는다. 봄에 길게 자란 소나무의 새 가지를 짧게 잘라는 주는 것을 적심(새순자르기, candle pinching)이라고 한다. 중부지방의 경우 5월 말경에 이 작업을 하는데, 새순이 길게 자라 올라온 후 아직 잎이 자라 나오기 전에 새순의 중간 이하를 전..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24. 12:10

전정은 수종별로 언제 그리고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가?

정답 가장 적절한 전정시기는 침엽수의 경우 이른 봄이다. 활엽수는 가을에 낙엽이 진 후부터 이른 봄 사이에 할 수 있지만 추위에 약한 수종은 이른 봄이 더 안전하다. 전정빈도는 큰 나무의 수형을 바로잡고자 할 경우에는 5년마다 하고, 항상 일정한 형태로 유지하고자 할 경우에는 최소 연 1회 이상 한다. 설명 가장 적절한 전정시기는 수목이 휴면상태에 있는 이른 봄이다. (입춘이 지난 2월 중순경이 적기이다, 전정으로 생긴 상처가 봄에 가장 빨리 아물기 때문이다.) 죽은 가지, 부러진 가지, 병든 가지는 연중 아무 때나 제거할 수 있다. [활엽수의 전정] - 가을에 낙엽이 진 후 봄에 생장을 개시하기 전까지의 휴면기간 중에는 아무 때나 전정을 할 수 있다. [침엽수의 전종] - 이른 봄에 새 가지가 나오기 ..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21. 21:36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면 나무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가?

정답 그렇지 않다. 휴면기간에만 수액(주성분은 설탕)을 채취하기 때문에 연간 생장량의 6~8% 감소시킬 뿐이며, 구멍을 작게 뚫으면 당년 또는 이듬해에 상처가 치유된다. 설명 고로쇠나무(Acer pictum)는 단풍나무류의 일종으로서 주로 남한에 분포하며 계곡의 응달에서 흔히 자라는 낙엽성 교목이다. 키가 20m에 달하고, 석회암지대에서도 자라며, 생장이 느린 편이지만, 산공재(춘재와 추재에서 도관의 직경이 서로 비슷함)로서 훌륭한 목재를 생산한다. 신라시대 화랑들이 산에서 수련을 하면서 수액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고로쇠나무의 수액은 설탕이 주성분이다. 반면 자작나무의 수액은 포도당과 과당이 주성분으로 되어 있다. 고로쇠나무 수액의 설탕 농도는 1.0~1.5%이다. 미국의 설탕단풍나무는 설탕 농도가 ..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21. 18:31

벼락을 맞은 나무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정답 벼락은 수십만 볼트의 전기를 동반하기 때문에 나무가 죽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상처를 도포제와 녹화마대 정도로 감싸 둔 후 3~6개월 기다렸다가 나무가 아직도 살아 있으면 상처를 치료해 준다. 설명 벼락 맞을 가능성이 높은 나무는? 홀로 서 있는 나무, 모여 있는 나무 중에서 키가 큰 나무, 숲의 가장자리에 있는 나무, 물가에 있는 나무 등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 낙뢰 피해가 많은 수종 : 참나무, 느릅나무, 소나무, 백합나무, 포플러, 단풍나무 등 ● 낙뢰 피해가 적은 수종 : 자작나무, 마로니에 전기가 나무 꼭대기에서 줄기를 타고 뿌리를 통하여 땅속으로 들어간다. 이때 줄기에 흔적을 남기는데, 수피를 타고 내려가면서 예리한 칼로 수직 방향으로 길게 긁어놓은 듯한 가벼운 상처를 남기거나, 수..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21. 16:43

화재 피해를 입은 나무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정답 가볍게 화재 피해를 입은 나무는 그대로 두어 자연적으로 치유되도록 유도한다. 형성층보다 안쪽으로 더 깊게 완전히 탄 경우에는 반년 정도 기다려서 살아 있는 부분과 죽은 부분이 구분될 때 상처의 간격이 좁으면 자연 치유가 되도록 하고, 귀중한 나무는 외과수술로 경제 부위의 형성층을 노출시켜 새살이 나오도록 유도한다. 설명 수목의 잎은 150도씨 이상되는 고열이나 불꽃에 노출되면 피해를 입는다. 그러나 줄기와 밑동은 수피(bark)로 보호되어 있어 그 두께에 따라 불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다르다. - 수피가 얇은 수종 : 백송, 오동나무, 배롱나무, 단풍나무 (불에 견디는 힘이 약하다.) - 수피가 두꺼운 수종 : 은행나무, 소나무, 버드나무, 참나무류 (불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 수간에 가볍게 ..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21. 16:28

나무가 바람에 잘 쓰러지지 않게 하려면 나무를 어떤 방식으로 길러야 하는가?

정답 어린 묘목과 조경수의 밑가지를 그대로 남겨 두어 밑동이 굵어지게 하여 초살도를 크게 유지하고, 무게 중심이 아래쪽에 있게 유도한다. 이식목은 지주목을 3년 차에 제거한다. 설명 실생묘는(seeding)는 밑동에서부터 가지를 많이 만들면서 키가 큰다. 밑가지가 많고 이로 인해 밑동이 굵어져서 무게 중심이 아래쪽에 있다. 그러나 좁은 공간에서 많은 묘목을 생산하면 밑가지가 일찍 죽어버리면서 키만 크고 직경생장이 저조하여 바람에 취약해진다. 정원수의 경우 가꿀 때 밑가지를 모두 제거하여 지하고를 높이면 무게 중심이 위쪽에 놓여 밑동이 제대로 굵어지지 않는다. 밑동 근처에 살아 있는 가지들은 광합성을 하면서 탄수화물을 밑동으로 보내 굵게 만들어 초살도를 크게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나무를 넓은 간격..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20. 20:43

수목의 서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정답 늦여름과 가을에 비료를 주거나 과다한 수분 공급을 자제하여 가을철의 웃자람을 방지하여 첫서리 피해를 막고, 봄에는 바람, 안개비(스프링클러), 연기, 비닐 피복으로 찬 공기의 하강이나 정체를 방지하여 늦서리의 피해를 방지한다. 설명 저온에 의한 수목 피해는 냉해와 동해로 나눈다. - 냉해 : 생육기간(4~10월)에 빙점 전후에서 생기는 저온 피해 - 동해 : 식물이 휴면상태에 있는 겨울철에 발생하는 빙점 이하의 저온피해 서리 피해는 생육기간 중 야간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발생하며 가을의 첫서리와 봄에 오는 늦서리로 나눈다. [첫서리(조상)] - 가을에 오는 첫 번째 서리로 따뜻한 가을 날씨가 지속되다가 별안간 날씨가 추워질 때 발생한다. 수목이 아직 월동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다. -..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20. 20:17

소나무는 가로수로 적절한가?

정답 소나무는 가로수가 갖추어야 할 기본 조건 중에서 맹아력, 내공해성, 내병충성이 매우 약하여 가로수로 적합하지 않다. 설명 가로수의 구비조건을 모두 갖춘 이상적인 수종은 없다. 그러나 구비조건을 될수록 많이 갖춘 수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나무는 기존에 심어 왔던 가로수(플라타너스, 은행나무)에 비해 많은 단점들을 가지고 있다. 소나무는 가로수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조건 중에서 맹아력, 내공해성, 내병충성이 매우 취약하여 문제점이 많은 수종이다. 또한 양묘기간이 매우 길고, 나무의 값도 상당히 비싸며, 건강 유지를 위해 관리비가 상당히 많이 소요되는 추가적인 단점도 있다. 다른 관점으로 가로수종을 다양화한다는 점, 상록수라는 점, 국민 정서에 부합한다는 점, 공원에 군식할 수 있는 점을 열거..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20. 19:58

겨울철 나무에 꼬마전등을 많이 달아도 나무에 지장이 없는가?

정답 온대지방에서 나무들은 겨울철에 휴면상태에 있기 때문에 꼬마전등을 켜 놓아도 이를 감지하지 못하여 나무에게 피해나 생리적 장애를 주지 않는다. 설명 나무는 겨울철에 휴면상태에 있으며, 기온이 낮게 유지되면 휴면상태를 유지한다. 그러나 기온이 양상 5도씨 이상 올라가면 나무가 반응을 보인다. 겨울철 나무에 설치한 꼬마전등의 영향은 세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1. 낮시간을 연장하여 일장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가능성 - 일정효과란 낮과 밤의 상대적인 길이로서 생육기간 중에는 꽃눈과 겨울눈을 형성하는 시기를 결정한다. 겨울철에 꼬마전등을 달아 놓아도 조도(밝)가 높지 않고 겨울눈이 휴면상태에 있어 나무가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2. 전등에서 생기는 열로 인한 온도 상..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20. 11:24

가로수의 구비조건은 무엇인가?

정답 교목이면서 녹음을 잘 만들며, 기본적으로 이식활착능력, 맹아력, 상처치유능력, 기후적응능력, 내병충성, 내공해성의 최소한 여섯 가지 능력이 있어야 한다. 설명 가로수는 강건한 줄기를 가지면서 녹음을 잘 만들고, 이식활착능력, 맹아력, 상처치유능력, 기후적응능력, 내병충성, 내공해성이 있으면 일단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가로수의 구비조건] 1. 교목으로서 수간이 하나로 자라야 한다. 2. 지하고가 2m 이상 되어야 한다. 3. 양묘를 쉽게 할 수 있어야 한다. 4. 옮겨 심을 때 활착이 잘되고 생존율이 높아야 한다. 5. 생장이 왕성하여 가로수 규격에 쉽게 도달해야 한다. 6. 전정을 하면 맹아력이 좋아 곧 새 가지가 많이 발생해야 한다. 7. 강건한 줄기(두꺼운 수피 포함)를 가..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20. 11:07

가로등은 인근 가로수의 생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정답 가로등에 가까이 있는 나뭇가지는 낮시간이 연장되어 가을 늦게까지 자라다가 동해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설명 나무는 오랜 진화를 통하여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오는 것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온도의 변화보다는 규칙적인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일장의 변화로 가을 감지한다. (잎에 있는 파이토크롬이라는 색소가 밤의 길이를 측정) 가로등의 조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서 낮의 길이를 연장시키는 일장효과를 가져와 수목에게 생리적 변화를 초래하는 경우가 간혼 있다. 가로등 근처에 자라는 수목의 가지는 길어진 낮시간에 노출되어 여름철이 연장되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이러한 가지는 가을이 오는 것을 감지하지 못하고 계속 자라다가 겨울이 오면 동해피해를 입기도 한다. 가로등에 직접 닿아 있는 가지는..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17. 18:15

나무껍질(수피)도 광합성, 호흡, 증산작용을 하는가?

정답 그렇다. 1년생 가지의 수피는 코르크 피층에 엽록체가 있어 광합성을 하고, 피목을 통해 증산작용을 하면서 산소를 흡수하며, 표피, 코르크형성층, 코르크피층, 피층의 유세포는 호흡을 한다. 설명 목본식물의 잎에는 기공이 있고, 줄기에는 기공에 상응하는 피목이 있다. - 초본식물의 줄기는 얇은 표피로 둘러싸여 있고, 표피에는 살아 있는 유세포로 되어 있어 호흡을 하며 광합성을 하기도 한다. - 목본식물의 경우, 수피는 죽은 코르크 조직으로 되어 있고, 두꺼워지면 공기 유통이 어려워져서 공기 유통을 위한 별도의 조직이 필요하며, 그 기능을 하는 조직이 피목이다. - 피목은 줄기와 뿌리의 수피에 있으며, 세포간극이 큰 세포들이 엉성하게 만들어 놓은 조직이다. - 피목을 통해 산소가 줄기 속으로 들어가고 증..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17. 18:07

실내조명으로 나무를 기를때 백열등, 형광등, LED 등 중에서 어느것이 좋은가?

정답 백열등, 형광등, LED등은 파장 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단독으로는 어느 것도 나무의 생장에 적합하지 않다. 설명 식물은 자외선과 적외선을 제외한 가시광선(visible light)을 이용한다. 백열등은 조도가 높지만 적색 광이 많고 청색 광이 부족하다. 반대로 형광등은 청색광이 많고 적생 광이 부족하다. LED는 전기를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신소재로서 순방향으로 전압을 가할 때 발광하는 반도체 소재하로 할 수 있다. 적외선과 자외선을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발광색이 다양하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흰색 LED는 적색이 적어서 형광등과 비슷한 파장을 가진다. 이와 같이 모두 파장 범위가 제한되어 있어서 단독으로는 나무의 생장에 부적합한 조명이다. 그러나 백열등과 형광등을 함..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17. 17:29

옥상조경은 어떤 요령으로 해야하는가?

정답 천연 토양과 인공 토양을 혼합한 가벼운 개량 토양을 사용하고, 배수판과 배수공을 설치하여 배수가 완벽하게 되도록 설계하며, 키가 작게 자라는 수종을 심는다. 설명 옥상조경(roof landscape)은 옥상의 특성을 고려해야 하고, 바닥이 습해지거나 누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방수처리를 해야 한다. 내구성과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때는 아스팔트 방수를 하고, 가볍고 안전하며 간단하게 보수할 때에는 합성고분자시트 또는 고무시트방수를 한다. 베란다와 같이 아름다움을 강조할 때에는 우레탄 방수 또는 염화비닐시트방수를 하고, 작은 주택의 경우에는 FRP(fiber reinforced plastics, 섬유강화플라스틱) 방수를 한다. - 뿌리가 방수층을 뚫고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근처리를 한다.(불..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17. 17:16

꽃을 많이, 그리고 크게 피게 하려면 나무를 어떻게 심고 관리하는가?

정답 나무가 생육기간 중에 햇빛을 많이 받아 활발하게 광합성을 할 수 있게 하면 탄수화물을 축적하면서 꽃눈을 다량 만들고 꽃이 크게 자라서 화려한 꽃을 피운다. 설명 나무를 심을 때 어린나무를 사용하도록 하며, 50년 이상을 내다보고 나무를 심어야 한다. 심을 때에는 식재 간격을 넉넉하게 하여 나무가 햇빛을 충분히 받아 가지를 뻗을 수 있게 한다. 자라면서 이웃 나무의 가지끼리 겹치면 점진적으로 솎아베기를 하여 개체수를 줄여 간다. 넓게 식재한 나무는 수관이 커지면서 광합성을 최대한으로 하여 탄수화물을 저장하면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넓게 심은 나무는 직경이 굵어지고 뿌리의 발달도 촉진되어 무기양분의 흡수도 촉진된다. 이러한 좋은 영양상태와 저장된 탄수화물은 많은 꽃눈의 형성을 촉진할 뿐 아니라, 꽃..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16. 17:18

서로 다른 수종끼리 접목하면 어떻게 되는가?

정답 분류학적으로 가까운 수종 간에는 접목이 되지만, 먼 수종 간에는 접목이 되지 않는다. 설명 접목이란 뿌리를 내린 한 식물(대목)의 형성층과 바람직한 형질을 가진 다른 식물의 형성층을 서로 맞닿게 접합시켜 새로운 식물로 무성번식을 시키는 원예기술을 뜻한다. 같은 수종(species) 내에서 품종 간에, 그리고 같은 속(genus) 내에서 수종 간에는 접목이 잘되지만, 분류학적으로 먼 종끼리는 접목이 잘 안 된다. 예를 들어 감나무류의 일종인 고욤나무 뿌리에 감나무를 접목하는 것은 아주 일반화된 일이며, 거의 비슷한 종끼리의 접합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고욤나무를 개량한 것이 감나무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소나무류에서도 곰솔 뿌리에 소나무, 잣나무, 오엽송 등을 접목하여 양묘하는 예를 들 수 있다...

녹색행복/조경수 관리지식 2024. 1. 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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