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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터기
가지터기

정답

가지치기를 할 때 가지터기를 남겨 놓으면 가지터기가 썩으면서 곰팡이가 침입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유합조직이 상처를 감싸지 못하여 후에 공동(cavity)이 생긴다. 가지를 바짝 자르면 유합조직이 곧 자라 나와서 상처 부위를 완전히 감쌀 수 있다.

설명

외국에서는 40여 년 전까지, 그리고 국내에서는 얼마 전까지 죽은 가지를 자를 때 가지터기(branch stub)를 10cm가량 남겨 놓고 자르는 것이 관행이었다. 바짝 자를 경우 노출된 자리가 쉽게 마르거나 병원균이 침입하는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었다. 

 

1970년대 미국의 샤이고(Shigo) 박사의 연구에 의하여 세계적으로 없어졌으며, 이제는 바짝 자라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가지터기를 길게 남겨 놓으면 가지터기가 조금씩 썩어 들어가고, 후에는 가지가 썩고 원줄기에 커다란 구멍이 남는다. 

 

가지를 바짝 자르면 가지가 붙어 있던 원줄기의 형성층이 타원형으로 노출되면서 유합조직(wound callus)을 만들어 상처를 감싸 덮어버림으로써 더이상 부패하지 않는다.

 

굵은 가지를 자를 때 한 번에 자르면 가지 밑 수피가 길게 찢어져서 수간에 큰 상처를 남긴다. 세 번에 걸쳐 단계적으로 잘라야 한다. 

 

참고서적 : [문답으로 배우는 조경수 관리지식(이경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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