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 봄철에 건강한 나무에서 겨울눈이 일찍 피고, 건강하지 않은 나무에서 늦게 핀다. 즉, 나무가 건강할수록 봄에 겨울눈이 일찍 싹이 튼다.
봄철에 겨울눈(동아)에서 싹이 트는 시기는 겨울철 추운 정도에 따라, 그리고 나무가 자라는 위치와 햇볕을 받는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 수종(무궁화, 대추나무, 아까시나무)에 따라서는 싹이 늦게 나오기도 하며, 같은 수종에서도 일찍 피거나 늦게 필수 있다.
- 전년도에 병해충, 대기 오염, 가뭄 피해를 입은 경우, 이식한 나무, 그늘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봄에 싹이 늦게 돋는다.
- 낙엽수의 경우 겨울에 가지와 뿌리에 에너지(탄수화물)와 무기양분이 얼마나 있는가에 따라서도 싹이 트는 속도가 달라진다.
- 여름과 겨울에 왕성하게 광합성을 하고 뿌리의 발달이 왕성하면 체내에 탄수화물과 무기양분을 많이 저장하여 세포분열이 활발하여 겨울눈에서 일찍 싹이 나온다.
- 이식할때 뿌리를 많이 절단하기 때문에 뿌리의 흡수가 둔화되어 싹이 늦게 나온다.
- 상록수의 경우 동해를 입은 경우에는 시기가 5월 하순 또는 6월 초까지 지연되기도 한다.
참고서적 : [문답으로 배우는 조경수 관리지식 (이경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