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한 나무에 지주를 어떻게 세우고 몇 년간 그대로 두어야 하는가

이식한 나무의 지주관리

정답

나무의 크기에 따라 지주는 1개, 2개, 3개 또는 4개를 사용하며, 3개 이상 사용할 때에는 45도 각도로 세운다. 어린 나무의 경우 3년 차부터 지주를 제거하면 밑동의 굵기가 굵어지고 뿌리의 발달이 촉진되어 스스로 바람에 버티는 능력이 생긴다.

설명

키가 2m 미만인 어린 나무는 1개 또는 2개의 지주로 고정하고, 2~4m인 나무는 3개 또는 4개의 지주로 고정하는데, 땅과 45도 각도로 설치할 때 가장 큰 힘을 받는다. 

 

수고 4m 이상 또는 직경 8cm 이상 되는 나무는 지주 대신 철사줄을 꼬아 만든 당김줄(guy)을 3개 또는 4개를 사용한다. 당김줄의 탄력을 조정하기 위하여 조임틀을 중간에 삽입한다. 

 

<어린나무 이식>

- 지주를 2년 동안 그대로 두었다가 3년차부터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 지주를 빨리 제거할수록 나무가 바람을 더 많이 느낌으로써 밑동의 직경생장을 도모하고 뿌리의 발달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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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영향>

- 수목의 지상부와 지하부의 생장에 영향을 미친다.

- 바람이 많이 불수록 나무는 바람에 쓰러지지 않기 위하여 수고 생장보다는 직경생장을 도모한다.

- 바람에 의하여 밑동 근처의 직경이 더 많이 굵어져서 초살도가 커진다. (초살도 : 나무 밑동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줄기의 직경이 가늘어지는 정도)

- 뿌리의 발달을 촉진하여 근계를 더 크게 확장한다. 

 

우리나라의 현실은 위와 같은 원칙을 적용할 수 없다. 농장에서 나무를 밀식한 상태에서 기르다 보니 키만 크고 밑가지가 없으며 키에 비하여 직경이 작은 나무를 생산하는 경향이 있어 바람에 약하다. 

 

 

참고서적 : [문답으로 배우는 조경수 관리지식(이경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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