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치유능력이 적어 전정을 하거나 복숭아유리나방이 줄기를 가해하여 생긴 상처를 제대로 치유하지 못해 줄기가 지속적으로 썩기 때문이다.
벚나무는 주로 가로수와 공원수로 많이 심고 있다. 과거에는 플라타너스를 가장 많이 심었지만, 그 이후로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를 거쳐서 최근에는 벚나무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심는 가로수로 선택되었다. 화려한 꽃과 예쁜 단풍을 가지고 있지만 아래와 같은 단점이 있다.
<벚나무>
- 벚나무의 수명은 다른 수종보다 짧다.
- 벚나무는 다른 활엽수보다 병해충이 많다.
- 줄기에 상처가 생길 때 치유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 벚나무의 줄기를 자르면 벚나무는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부후균이 침입하여 크게 썩는다.
- 벚나무는 천공성 해충에 약하다. 복숭아유리나방은 과수원에서 골칫거리인데, 벚나무의 줄기에 침입하여 형성층을 가해한다. 한 마리 유충이 수피를 뚫고 들어가 손바닥 크기만큼의 형성층을 죽인다.
- 유리나방의 피해를 입은 벚나무 줄기는 시간이 지남에 회복하지 못하고 부패하다가 회복되지 못한다.
반면, 장수하는 수종들은 줄기에 상처가 생기면 유합조직을 만들어 상처를 싸 발라서 부패방지를 하는 능력이 있다. (예> 느티나무), 천연적인 목재방부물질을 생산하여 부후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수종도 있다.(예> 주목, 향나무)
참고서적 : [문답으로 배우는 조경수 관리지식(이경준 저)]
나무에 못이나 쇠말뚝을 박거나 큰 돌이 밑동에 박히면 어떻게 되는가?
수목은 줄기의 상처를 어떤 방법으로 방어하여 치유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