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량원소 6가지를 모두 사용하되 무기염의 총 농도는 0.5% 이하로 하며, 사용 직전에 조제하고, 고압분사기를 이용하여 100m²당 800L를 관주한다.
1. 토양 관주(soil injection)는 땅속에 수용성 영양액을 넣어 무기양분을 공급하기 위하여 하는 작업.
- 액체비료를 시용하면 흡수가 빠르므로 나무의 건강이 나빠서 곧바로 시비효과를 얻고자 할 경우 사용
- 액체비료가 고체비료보다 고가이므로 대규모로 시용하는데 한계가 있음.
- 액체비료(액비)는 주로 다량원소에 속하는 6가지 원소를 함유하는 화합물이다.
- 시비 1L당 질산칼슘[Ca(NO₃)₂] 1g, 질산칼륨(KNO₃) 0.5g, 제1인산칼륨(KH₂PO₄) 0.5g, 황산마그네슘(MgSO₄) 0.5g, 요소(urea) 2g을 섞으면 위의 6가지 다량원소를 모두 공급할 수 있다.
2. 약제 조제 시 유의할 점
여러 약제를 혼합할 때 침전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위에 열거한 화합물이 서로 섞인 상태에서 장기간 놓아두면 침전이 생기므로 사용하기 직전에 조제하거나, 따로 진하게 보관원액으로 보관하다가 사용 직전에 혼합하여 희석한다.)
3. 관주요령
쇠꼬챙이에 고압분사기를 연결하여 액상 비료를 주입한다. (관주용 액상비료는 엽면시비액과 같은 약품과 농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음)
- 주입압력 : 10~15kg/cm²(150~200 psi)
- 토양 15cm 깊이에 구멍당 5L씩 주입하여 100m²당 800L가량을 관주함
- 고압분사기가 없을 경우에는 천공시비법을 이용하여 토양에 직경 3~4cm, 깊이 15cm의 구멍을 0.6~1m 간격으로 뚫고 엽면시비액을 관주함
- 수관 가장자리의 바깥쪽으로부터 시작하여 0.6~1m 간격으로 원형으로 수관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구멍을 파고 비료를 넣는다.
- 수간 직경이 30cm 이상인 나무는 밑동 근처의 굵은 뿌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반경 1m 내에는 구멍을 뚫지 않는다.
- 비가 자주 오지 않을 경우에는 1회, 장마 후에는 다시 관주 할 수 있음
참고서적 : [문답으로 배우는 조경수 관리지식 (이경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