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콩과식물에 속하는 아까시나무와 싸리류가 있으며, 그 밖에 오리나무류와 보리수나무가 있다. 그중에서 토양을 가장 비옥하게 만드는 수종은 아까시나무와 오리나무이다.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식물은 뿌리혹(근류)을 가지고 있으며, 생물학적인 방법으로 공기 중의 무기태 질소(N₂)를 고정하여 암모늄태(NH₄⁺) 질소로 전환시키는 식물을 뜻한다.
* 국내 : 콩과식물(woody legume)은 16속 41종이 분포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아까시나무, 싸리류, 칡, 등(나무)이다.
1.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 : 원산지는 미국 동부, 맹아력이 강하며, 척박하고 건조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사방공사와 연료림 조성을 위하여 다량 심었으며, 국내에서 가장 중요한 밀원식물이기도 하다. (국내 척박한 산림 토양을 개량하는데 크게 기여함)
2. 싸리류 : 국내에는 싸리류(Lespedeza), 족제비싸리(Amorpha), 꽃사리(Campylotropis), 땅비싸리(Indigofera)가 분포. 그중에서 싸리류와 족제비싸리를 사방공사와 연료림용으로 다량 심었다.
3. 비콩과 목본식물 : 오리나무류와 보리수나무가 중요한 질소 고정 식물이다. 오리나무류는 사방공사와 연료림으로 많이 심었으며, 보리수나무류는 바닷가와 야산에서 흔히 자란다.
참고서적 : [문답으로 배우는 조경수 관리지식 (이경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