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산 수목원은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호수가 펼쳐지는데요.
수피가 시멘트로 발라놓은 모습을 하고 있는 수목이 있어서 가까이 가보니 예상대로 서어나무...^^
자작나무과는 잎과 수피에서 감별포인트를 찾아볼 수가 있는데요.
특히나 서어나무의 수피는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근육질의 수피라고 하시는데, 저는 시멘트 발라놓은 수피라고 그렇게 머릿속에 색인을 했습니다.
잎을 좀 가까이 찍고 싶었지만, 나무가 높네요. 잎은 긴꼬리가 있고 그 끝을 향해 거치가 무척 많습니다.
예로 층층나무 잎맥이 7(층층칠)개 정도라고 본다면, 요놈은 10~12쌍이 기본이니 많은 편입니다.
하늘 참 푸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