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엽수 보고 가세요^^, 잎마름병이 있긴 하네요.
감별포인트가 긴 잎자루 하나에서 뻗어 나와 잎자루 없는 잎들이 5~7개씩 나거나, 열매를 보면 감별이 가능하고 꽃이 무성하게 폈을 때에도 밑변이 넓은 삼각형으로 원추형으로 하늘 쪽으로 올라가 있는 꽃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찾아보니 전 세계 30여 종이 넘게 있고, 씨(마로니에), 나무껍질 등을 열을 내릴 때 사용하는 생약으로 사용했다고 하니 고마운 나무이네요.
가시 있는 열매가 도깨비방망이 같기도 하고, 참 신기한 모습입니다.
벌어진 열매사진은 없지만, 밤이 들어 있다고 보시면 딱 맞습니다.
멀리서 보면 거치가 없어 보이지만, 아래의 사진을 보면 잔거치가 무수히 많고, 잎자루에서 얇아 점점 넓어지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옆맥 역시 잎이 길다 보니 많은 개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집 앞에 있는 공원가로수도 칠엽수가 많이 있는데, 잎을 가까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높이가 30m까지 자라서 잎을 찍을 수가 없었거든요. 다행히 수목원의 칠엽수가 제 키 높이라서 마음껏 찍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