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작을 하는 툴에서는 모두 있는 영상과 음성의 싱크문제입니다. 괜찮은 영상작업 툴이라고 하면, 이러한 싱크문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주어야 하고, 제품에는 오디오와 비디오의 싱크를 사용자가 처리할 수 있을 정도의 기능을 넣어두어야 합니다.
제가 겪은 싱크문제는 특정 창에서 크로마키 적용된 웹캠 오버레이 기능을 켜면 웹캠오버레이의 크로마키 영상이 너무 느려지는 문제입니다. 컴퓨터 화면을 녹화하면서 크로마키 기능을 사용하려면 아래와 같이 크로마키 기능을 켜서 활성화를 합니다.
그리고, 듀얼모니터 이상일때 특정 디스플레이를 선택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다른 것들은 기본상태로 두고 영상을 찍으면 웹캠상에서의 입모양이 음향보다 너무나도 느린 현상이 있습니다.
반디캠 지원센터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긴 하나, 지원사이트에 올려놓은 오만가지 테스트를 다해봐야 합니다.
제가 해보았던 테스트들을 말씀드리면,
▶녹화설정 창의 웹캠에서 각종 체크박스 Check/UnCheck 해보면서 영상촬영 테스트 (전혀 도움되지 않음)
▶녹화설정 창의 옵션 탭에서 화면녹화모두 Check/UnCheck 해보면서 영상촬영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
▶포맷설정 창의 모든 옵션(AVI or MP4), 크기(원본크기 or 절반크기), FPS(1~480), 품질(10~100), 압축형식 등. 이런 것들을 바꾸어가며 테스트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
정말 몇일동안 싱크를 맞추기 위해서 같은 영상을 짧지만, 몇 번을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이러한 방법들로는 웹캠오버레이의 비디오 딜레이현상을 잡아주지 못했습니다.
반디캠 지원센터에 반디컷으로 몇가지 설정하면 된다고 하여,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기를 눌러서 반디컷에서 오디오 추출하기부터 요기에서도 고속모드와 변환모드를 바꾸어가며 테스트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함)
반디컷으로 추출한 오디오파일(mp3)을 곰믹스프로에서 음향의 트랙을 움직여서 싱크를 맞추어 보고자 시도를 해보았지만, 곰믹스프로에서 미디어소스의 음향을 끄고, 오디오만 On 해둔 상태에서 조금씩 오디오 트랙을 조정해 보는 작업인데, 이거는 완전 노가다라서 비추이고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란 걸 깨달음(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
프리미어프로의 경우는 Sync기능을 제공해주고 있지만, 반디캠으로 찍은 오디오와 비디오에 들어가 있는 오디오의 파장이 같아서 싱크가 되지 않음.(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
OBS Studio에서 제공하는 싱크오프셋기능으로 오디오의 시간차를 사용자가 직접 세팅해가면 테스트를 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정말이지 훌륭한 기능(최고!!)이고, 다른 잡다한 테스트를 해보지 않고 영상과 음성 싱크를 맞추는 기술입니다. (검색어 '싱크오프셋'으로 검색하시면 쉽게 찾아서 따라 해보실 수 있습니다.)
반디캠으로 영상 작업하는 이유는 그리기 모드, 마우스 포인트, 캡쳐작업 등을 할 때, 다른 플러그인이나 다른 툴(Zoomit, Epic, Spot Mouse)을 설치하지 않고, 반디캠 하나로 충분히 할 수 있어서 인데요. 요기까지 왔으니 조금만 더 테스트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아래의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게임모드로 강의영상을 작업할 생각은 못해봤습니다. 제가 하려고 하는 촬영은 강의 영상이지 게임이 아니니까요!! 웹캠오버레이 기능(크로마키)은 설정해두고 게임모드로 녹화를 해보니, 영상과 오디오 싱크가 맞아떨어집니다. 짧은 영상이었지만, 싱크가 맞아떨어지니 안도감이 들긴 하지만, 반디캠에 대한 신뢰를 잃어서ㅠㅠ, 걱정되는 사항은 게임모드로 긴 시간 녹화를 했을 경우 딜레이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부터 들기 시작해서~~, 다음번에는 게임모드로 긴 강의영상을 찍어보고 쓸만한 제품인지 테스트를 좀더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