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량원소에 해당하는 질소, 인, 칼륨, 칼슘, 마그네슘, 황을 물에 녹여 무기염의 총 농도를 0.5% 이하로 만들고 전착제를 추가한다.
* 엽면시비란? 수목이 필요로 하는 무기양분을 배부식(등에 지고 뿌리는 형식) 분무기나 고압분무기로 공급하는 시비 형태를 말함, 잎의 숨구멍(기공)뿐만 아니라 어린 가지의 수피 표면과 피목을 통하여 흡수된다.
- 이식 후 건강상태가 나쁘거나, 뿌리가 제 역할을 못하거나 병해충으로 나무가 쇠약할 때 무기양분을 응급조치로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이다.
<식물이 필요로 하는 무기양분>
- 다량원소 : 질소, 인, 칼륨, 칼슘, 마그네슘, 황
- 미량원소 : 철, 붕소, 몰리브덴, 망간, 아연, 구리, 염소, 니켈 (철과 붕소는 결핍증상이 자주 일어남)
- 체내 이동이 잘 되지 않는 원소 : 아연, 망간, 구리
* 엽면시비에서 사용하는 약제
- 주로 다량원소에 속하는 6가지 원소를 함유한 화합물이다.
- 시비 용액 1L당 질산칼슘 1g, 질산칼륨 0.5g, 제1인산칼륨 0.5g, 황산마그네슘 0.5g, 요소 2g, 전착제 0.25mL를 섞으면 위의 6가지 다량원소를 모두 공급할 수 있다.
* 유의할 점
- 여러 종류의 약제를 혼합할 때에는 침전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사용 직전에 조제하거나 보관원액을 보관하다가 사용 직전에 혼합하면서 희석한다.
- 위의 약제만 사용하면 표면장력이 커서 잎에서 굴러 떨어진다. 따라서 비눗물(세제)과 같은 전착제 또는 계면활성제를 넣어 물방울이 잎 위에 오랫동안 머물게 해야 한다.
- 무기염의 농도가 상당히 중요한데, 약제를 너무 많이 혼합하여 농도가 진해지면 약해를 입을 수 있다.
- 엽면시비 시 무기양분의 최종 농도를 0.5% 이하로 유지하여 사용해야 한다.
- 엽면시비를 할 때에는 기상상태도 고려한다. 구름이 낀 날이나 아침과 저녁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서적 : [문답으로 배우는 조경수 관리지식 (이경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