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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의 방제
해충의 방제

해충의 방제

'해충종합방제(Integrated Pest Management, IPM)' 원칙

- 해충의 밀도를 초기에 정기적으로 감시

- 해충의 생태를 기초로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각종 해충억제수단을 활용하여 밀도를 조절

- 최후의 수단으로서 약제에 의한 구제를 채택하는 방제법

 

종합방제를 구체적으로 실시하기 위하여는 해충의 식별, 생활사와 같은 생태, 해충에게 불리하거나 유리한 환경, 천적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경관 피해 한계점과 생리적 피해 한계점을 설정한 후, 약제살포 이외의 다음에 열거한 여러 가지 방제법을 국가 차원에서 그리고 수목관리자로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1) 법적규제

식물검역을 통하여 해충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봉쇄한다. 자생지의 식물이 외국 혹은 외부에서 들어온 새로운 해충에 노출된 적이 없어 저항성이 약하거나 저항성이 없기 때문에 도입된 해충이 재앙수준으로 번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국립식물검역소의 법적 규제 역할이 중요함

(2) 저항성 수종 선택

- 병충해가 적고 환경 내성이 큰 수종을 식재하는 것이 바람직함

- 소나무, 잣나무, 벚나무, 단풍나무, 사과나무, 복사나무, 피라칸다, 장미는 조경수 중에서 병해충이 많음

- 주목, 은행나무, 낙우송, 목련, 회화나무, 덜꿩나무, 개나리, 백합나무는 병해충이 적은 수종임

(3) 종다양성 유지

조경설계 시에 가급적 다양한 수종을 선택하여, 한 종류의 병균이나 해충이 가해할 수 있는 대상목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4) 환경조절

환경조절은 해충의 번식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1. 적절한 시비, 배수, 관수를 통하여 수목의 활력을 증진 (나무좀, 천공성 해충의 침입을 방지)

2. 적절한 솎아베기[간벌]와 전정을 통하여 해충을 억제 (병든가지, 죽은 가지를 제거)

3. 올바른 전정법을 통해서 천공충의 서식지를 제거

4. 낙엽, 가지, 잡초 등 지피물을 제거 (월동처나 숨을 장소와 중간기주 제거)

5. 지표면 멀칭 (해충방제 측면에서 도움이 됨)

(5) 기계적 방제 (mechanical control)

인력이나 간단한 도구를 동원해 해충을 구제하는 것을 말함 (가장 환경친화적이다)

- 박쥐나방의 유충은 풀을 먹고 자라므로 풀을 제거한다. 

- 짚시나방, 흰불나방, 꽃매미는 무더기로 산란하므로 난괴를 수거하여 소각한다.

- 유충이 부화 초기에 모여 사는 불나방, 제주나방, 독나방은 잎과 가지를 제거한다.

- 솔잎혹파리는 땅에 비닐을 깔아 유충의 가을철 낙하와 성충의 봄철 토양 탈출을 막는다.

- 유리나방, 박쥐나방, 하늘소 등 천공성 해충은 침입공을 찾아 철사로 찔러 죽인다.

- 풍뎅이, 잎벌레는 나무를 흔들어 떨어뜨려 포살 한다.

- 응애는 수압이 높은 물을 분사하여 떨어뜨린다.

- 소나무좀과 바구미는 유인목을 세워놓아 산란을 유도한 후 제거한다.

- 풍뎅이는 유아등으로, 불나방류는 페로몬 트랩을 설치하여 유인한다.

(6) 생물학적 방제 (biological control)

천적을 활용하는 생물학적 방제이다. 천적의 이용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며, 경제성이 있으며 생태계를 가장 적게 교란시키는 방법이다. 현재 한국에서 실용화할 수 있는 천적에는 해충을 잡아먹는 포식성곤충, 해충 체내에 기생하는 병균과 곤충의 세 가지가 있다. 

1. 진딧물, 깍지벌레에는 이들을 잡아먹는 포식성이거나 기생성 곤충이 있다. 

- 무당벌레, 풀잠자리, 거미는 잎벌, 잎벌레, 나방류, 진딧물, 깍지벌레를 잡아먹는다.

2. 나방류에 기생하는 병균을 이용한다. 

- 솔나방에 백강균을 살포하여 솔나방을 구제했던 사실이 있다. 

- 명나방, 흰불나방, 매미나방 등의 구제는 체내에 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인공적으로 살포한다. (이 세균을 대량으로 증식하여 살충제와 마찬가지로 제제화하여 '비티(Bt) 수화제'라는 이름으로 시판하고 있는데, 나비목 해충에 효과적이다.)

- 베큘로바이러스는 밤나방류와 짚시나방의 방제에 사용됨

3. 해충에 기생하는 곤충을 이용하는 방법

- 먹좀벌류 (솔잎혹파리 먹좀벌이 가장 집중적으로 연구되었음)

- 먹좀벌을 대량 방사함으로써 솔잎혹파리의 숫자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으나, 구제책으로 이용할 만큼 천적의 기생률이 높지 않다. 

- 밤나무혹벌에 기생하는 꼬리좀벌류를 활용

(7) 화학적 방제(chemical control)

화학적 방제는 약제살포와 도포에 의한 방제를 의미함, 살충제는 대개 독성이 크기 때문에 최근에 환경적으로 안전한 약제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기름과 비누이다. 

- 기계유 유제 : 겨울에 사용, 깍지벌레에 효과가 있다.

- 살충용 비누 : 진딧물에 효과가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시판되고 있지 않다.

- 석회황합제 : 천공성 해충인 유리나방의 침입을 억제하기 위하여 과수, 벚나무 밑동에 석회황합제를 도포한다.

 

참고서적 : [전면개정판] 조경수 식재관리기술(이경준, 이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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