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와 포플러의 꽃가루는 3월 중순경에 날리며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그러나 5월 초순에 날리는 흰 털은 종모로서 순수한 섬유소로 되어 있어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다.
버드나무와 포플러는 버드나무과 암수딴몸으로 3월 중순경에 꽃이 피면 수나무로부터 꽃가루가 날린다. 이때 꽃가루(pollen)가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allergy), 화분과민증(pollinosis), 건초열(hay fever) 일으키는 수종]
소나무, 삼나무, 편백, 자작나무, 오리나무, 서어나무, 개암나무, 버드나무, 포플러, 칠엽수, 플라타너스, 피나무 등
버드나무와 포플러는 수정이 이루어진 암꽃이 자라서 4월 말 또는 5월 초순경 아주 작은 종자 주변에 흰 털이 붙어 있는 종모의 형태로 바람을 타고 비산 한다. 마치 민들레 씨앗이 바람에 날리는 것과 같다.
이 종모는 순수한 섬유소(cellulose)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다. 일반 시민들은 종모가 꽃가루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버드나무와 포플러의 종모가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역사적 증거]
우리 조상들은 목화가 귀한 시절에 목화와 똑같은 성질을 지닌 버드나무와 포플러(사시나무류)의 종모를 수거하여 목화 대용으로 버선, 베개, 방석 등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