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활엽수와 비교 시 침엽수는 전정이 별로 필요하지 않다. 침엽수종의 경우에는 치수시기에 원추형의 수형을 가지고 대칭형으로 자라므로, 수형을 잡기 위한 훈련전정이 필요 없다.
- 중앙의 원대(central leader)를 계속해서 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 병충해 혹은 사고로 중앙의 원대가 두 개로 갈라져 쌍대로 될 경우, 즉시 외대로 고쳐주어야 한다.
- 가지런한 수관 밖으로 튀어나오는 옆 가지를 일찍 제거해주어야 한다.
- 침엽수의 경우는 잠아가 거의 없어서 묵은 가지를 중간에서 제거하면, 맹아지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활엽수와는 달리 2~3년마다 수형을 가다듬어야 한다.
- 관목의 생장은 교목보다 느리지만, 정기적으로 전정하지 않으면 너무 커져서 다시 작게 관리할 수 없게 된다.
- 관목은 골격지를 양성할 필요가 없다. 지상부 또는 가지 중간에도 잠아가 있어서 어디를 전정하더라도 맹아지가 잘 나온다.
- 개나리(생장이 빠른 수종)의 경우는 정기적으로 전정을 실시하여 수형을 조절해야 한다.
- 오래된 가지의 30% 정도를 매년 제거하고, 밖으로 튀어나온 도장지를 기존의 높이에서 자른다.
- 너무 크게 자란 관목의 키를 전반적으로 낮추고자 할 경우에는 3~4년에 나누어서 조금씩 낮추어야 한다.
- 회양목(생장이 느린 수종)의 경우는 대개 가지의 끝에 있는 눈에서 새로운 가지가 나오므로 자주 전정하지 않아도 된다.
참고 : [전면개정판] 조경수 식재관리기술(이경준, 이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