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론적인 전정의 시기 : 수목이 휴면상태에 있는 늦겨울이나 이름 봄(한 여름에 실시하는 것도 괜찮다.)
- 중부지방의 경우 : 입춘이 지나고 2월 중순부터 실시
- 죽은 가지, 부러진 가지, 병든 가지의 제거와 가벼운 전정은 연중 아무때나 가능함.
- 활엽수의 전정 : 가을에 낙엽이 진 후 봄에 생장을 개시하기 전 휴면기간 중에는 아무때나 전정 가능.
- 침엽수의 전정 : 이른 봄에 새 가지가 나오기 전에 실시
- 추운지방 : 가을에 전정을 하면 상처부위가 동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른 봄에 실시
- 수액이 흐르는 수종 : 이른 봄에 가지치기하면 수액이 흐르는 성숙한 자작나무와 단풍나무는 이름 봄보다는 늦가을이나 겨울 초기, 아니면 잎이 완전히 나온 후 전정
- 봄 일찍 개화하는 수목과 화관목은 이른 봄에 전정하면 꽃눈이 제거되어 꽃을 볼 수 없다. 이러한 수종은 당년도 개화가 끝난 직후에, 아직 내년도 꽃눈이 생기기 전에 전정해야 한다.
- 여름에 개화하는 수종(무궁화, 배롱나무, 금목서)은 당년도 가지에 5,6,7월에 꽃눈이 형성되므로 봄에 생장이 시작될 때인 4월에 전정해도 된다.
- 가장 조심해야 할 화관목은 등, 백목련, 치자나무, 철쭉류이다. (등은 5월 초에 꽃이 피고 난 후 한 달 이내에 새로운 꽃눈이 생기므로, 꽃이 지자마자 곧 전정해야만 다음 해에 꽃을 볼 수 있다. 백목련과 치자나무도 꽃이 피고 나서 두 달 이내에 꽃눈이 생기므로 그 사이에 전정해야 한다.)
- 원가지를 남겨 놓고 옆 가지를 자를 때는 바짝 자른다. 반대로 옆 가지를 남겨 놓고 원가지를 자르고자 할 때에는 옆 가지의 각도와 같게 비스듬히 자르되 가지터기를 남겨 둠으로써 가지 끝이 마르지 않고 옆가지가 찢어지지 않게 한다.
1. 옆 가지(측지) 제거
* 가지터기를 남기지 않고 바짝 자르는 것이 중요하다. (가지의 굵기가 2cm 이상 될 경우는 톱을 이용한다.)
- 굵기가 5cm 이하일 경우 수피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 단계로 나누어 잘라야 한다.
ㄱ. 자르려고 하는 곳에서 20cm 위쪽 가지의 밑부분을 직경의 1/3 가량만 위 방향으로 자른다.
ㄴ. 첫 번째 절단보다 2~3cm가량 올라가서 가지의 윗부분을 가지가 부러질 때까지 아래 방향으로 자른다.
ㄷ. 분지점에 가깝게 하여 남아 있는 가지터기를 제거하되 상처부위를 최소로 할 수 있는 각도로 실시한다.(지피융기선을 기준으로 하여 가지밑살을 그대로 남겨두어야 한다.)
※ 침엽수는 가지 밑살을 기준으로 해서 수직으로 자른다.
2. 원줄기(주간) 제거
원줄기 혹은 주지가 바람에 부러지거나, 나무의 키를 작게 하고자 할 경우 원줄기를 제거한다. (원줄기를 제거하면 상처부위가 크게 노출된다.) 지피융기선을 그대로 두기 위하여 위쪽으로 비스듬히 각도를 유지하여 절단한다.
3. 죽은 가지
죽은 가지를 자세히 보면, 나무가 스스로 보호층을 만들면서 죽은 가지를 분리하려고 노력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죽은 가지는 지륭이 튀어나와 있더라도 지륭의 바깥부분에서 바짝 잘라준다.
참고 : [전면개정판] 조경수 식재관리기술(이경준, 이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