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시나무는 산을 망치는 쓸모없는 나무인가

정답

쓸모없는 나무가 아니다. 아까시나무는 콩과식물로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며, 뿌리를 왕성하게 뻗어 경사지에서 토사 유출을 막고, 임산연료, 꿀, 녹사료, 목재로써의 가치가 커서 매우 쓸모 있는 수종이다.

설명

아까시나무는(Robinia pseudoacacia)는 국어사전에 아카시아로도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임업인들 사이에서 아카시아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Acacia를 뜻한다. Acacia속은 작은 복엽과 가시를 가지고 있으며, 163종의 관목과 교목을 포함하고, 전 세계 5대륙의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없다.

- Robinia속에는 세계적으로 10종이 있다. 그 중 아까시나무만 25m 까지 자리는 교목으로서 목재가치가 있다.

- 미국 동부직역이 원산지이다.

- 우리나라에는 19세기 말에 도입됨

- 콩과식물에 속하며 뿌리혹을 가지고 있어 공기 중에 질소를 고정하는 수목이다.

- 유기물이 부족한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맹아력이 강하고, 뿌리를 왕성하게 뻗는 성질이 있다.

- 황폐지의 사방공사에 널리 사용됨(척박하고 건조한 토양에서 잘 자라면서 사면을 안정시키고 토사유출을 막아준다.)

- 토양을 개량하기 때문에 '비료목'이라는 별명도 가진다.

- 속성수로서 생장속도가 빨라서 예전에 연료림조성에 널리 쓰임

- 아까시나무의 잎은 조단백질(건중량의 20%)이 풍부하여 녹사료로서 토끼와 염소의 먹이로 쓰임

- 꿀도 많이 생산하는데, '아카시아꿀'은 국내 꿀 중에서 최고급으로 인정받고 있다.

- 아까시나무의 목재는 단단하면서도 잘 썩지 않는 것으로 유명함

참고서적 : [문답으로 배우는 조경수 관리지식 (이경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