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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한 나무의 활착여부 판단기준은?
이식한 나무의 활착여부 판단기준은?

정답

잎의 색깔과 크기, 가지와 줄기의 길이가 정상이고, 가지의 생산량이 지속되면서 수관이 축소되지 않으면 활착 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샤이고미터(Shigometer)를 이용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형성층의 활력도를 측정하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설명

나무의 이식은 잘라 낸 뿌리 만큼 지상부를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이식한 나무는 수분과 영양 부족에 시달린다. 활착이 되지 않으면 수관 꼭대기의 가지 끝부터 수분의 부족으로 고사현상이 나타나 밑으로 진행된다. 

 

이식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나무는 활엽수의 경우 잎의 처짐과 황화현상, 새 잎의 왜소화, 가지 길이 감소, 조기 낙엽, 가지 끝 고사, 수관 축소, 겨울눈의 개엽 지연 등이 진행되고 있어 나무의 건강이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침엽수는 잎의 왜소화, 가지 길이의 감소 등의 증상은 있지만, 잎이 워낙 딱딱하여 수분이 부족하더라도 초기에는 알 수 없다. 끝까지 버터다가 별안간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나무의 일부 또는 전체가 죽는다. 침엽수의 경우는 이런 초기 증상이 없을 때 사용하는 기계가 샤이고미터이다. (샤이고미터 - 형성층의 수분 함량으로 측정)

 

형성층에 전기를 흘려 보낼 때 수분함량이 많으면 전기의 저항이 작아지는 원리를 이용하여 착안한 기계이다. 형성층의 전기저항(CER, cambial electrical resistance)을 숫자로 표시해 주는데, 숫자가 작을수록 나무가 건강하고, 숫자가 클수록 나무가 건강하지 않다는 뜻이다. 

 

샤이고미터는 나무의 혈압계인 셈이다. 최근 샤이고미터가 미국에서 더 이상 생산되지 않아 국내에서 유사한 기계(준스미터)가 개발되었다. 

 

참고서적 : [문답으로 배우는 조경수 관리지식 (이경준 저)]

 

가을 이식은 봄 이식보다 활착에 유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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