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다. 기후와 지구온난화를 고려한다면 봄 이식이 더 유리하다.
가을 이식은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에는 맞지 않다. 우리나라의 기후는 겨울이 춥고 비가 거의 오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가을에 이식한 나무가 동해를 입거나 뿌리가 많이 잘렸기 때문에 한풍에 의하여 가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상록수의 경우에는 겨울철에도 낮에 영상 5도씨가 넘으면 증산작용을 하므로 수분 부족이 생기며, 근분을 작게 만들어 이식하면 피해가 더 커진다.
특히, 지구온난화에 의하여 겨울철이 이상 난동으로 따뜻하면서 비가 오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으며, 겨울철에도 증산작용을 하는 상록수는 가뭄 피해를 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른 봄에 이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가을에 이식할 경우 상록수뿐만 아니라 낙엽수를 대상으로 겨울철에도 관수를 해야 한다. 상록수의 경우는 수분 부족현상을 사람이 사전에 감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겨울철 대륙성 기후와 지구온난화를 고려하면 가을 이식을 될수록 자제하고 봄 이식을 장려해야 한다.
참고서적 : [문답으로 배우는 조경수 관리지식 (이경준 저)]
큰 나무의 이식과정에서 뿌리 주변에 죽쑤기를 하는 것은 적절한가?
이식할 때 만든 물집(물웅덩이)을 조경공사 완료 후 제거해도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