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뿌리는 시점에 알, 약충, 성충의 형태로 존재하며, 알은 약제 살포로 죽지 않는다. 후에 알에서 부화하는 약충을 추가로 죽이기 위하여 10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연속으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진딧물(aphid), 응애(mite), 깍지벌레(scale)는 조경수의 3대 흡즙성 곤충이다. 진딧물은 국내에 116종 300여 종이 알려져 있다. 종에 따라 기주선택성에 차이가 있지만, 침엽수와 활엽수를 동시에 가해하는 진딧물은 없으며, 1년에 여러 세대를 반복한다. (목화진딧물은 연 24회까지 번식할 수 있어 그 수가 급속히 증가)
※ 가장 좋은 진딧물 방제시기는 5월이다.
응애는 분류학적으로 곤충이 아니며, 거미강 응애과에 속하는 절지동물이다. 몸길이가 0.5mm 이하로 아주 작아서 응애 피해를 다른 병으로 잘못 진단하기도 한다. 응애피해 초기 증상은 잎이 연녹색을 띠며 마치 질소의 영향 부족으로 오진하는 경우가 많다. 덥고 건조하며 먼지가 많은 환경을 좋아한다.
진딧물과 응애의 구제는 매우 어려우며, 농약을 뿌리는 시점에 알, 유충, 성충, 날개가 있는 성충 등의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약충과 성충은 약제로 죽일 수 없지만 알은 죽지 않는다. 난각이 살충제의 침투를 막아주기 때문인데, 그래서 약제 살포시 10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살포하여 부화하는 약충도 연속적으로 죽일 수 있게 한다.
※ 응애는 약제에 대한 내성이 있ㄷ. 같은 약제를 반복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내성이 생기므로 계절이 바뀌면 새로운 응애구제약(살비제)으로 대처해야 한다.
참고서적 : [문답으로 배우는 조경수 관리지식(이경준 저)]
병해충을 가장 효과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시기는 언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