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의 물리적 성질이 좋지 않은 경우, 보수력이 적어서 쉽게 건조해지며 너무 다져져서 투수성과 통기성이 나쁠 때 유기물을 첨가하여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
[유기물 첨가의 장점]
1. 토양의 견밀화를 방지한다.
2. 용적비중을 낮추어 준다.
[유기물의 종류]
1. 이탄이끼(peat moss)
- 추운 습지에서 이끼가 부패한 후의 잔여물
- 갈색을 띤 섬유상물질 (질소성분 1% 이내로 적게 들어 있음)
- 산성을 띠며 보수력이 커서 통기성, 투수성, 보수력을 향상한다.
- 산성토양을 좋아하는 수목인 진달래, 소나무류, 가문비나무류, 솔송나무 식재 시에 적합하다.
2. 가축분뇨(animal manure)
- 충분히 썩힌 후에야 훌륭한 첨가물이 된다.
- 유기질비료로서 손색이 없다.
- 유기물이 없을 때에는 모래를 첨가해도 토양의 물리적 성질을 개선할 수 있다.
※ 어느 첨가물이든 토양부피의 25% 이상을 섞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진흙이 많은 토양은 50%가량 혼합해야 함)
※ 홍수에 견디는 능력이 있는 수종 : 향나무, 낙우송, 메타세쿼이아, 양버즘나무, 네군도단풍, 뽕나무, 물푸레나무, 호두나무, 버드나무, 느릅나무, 피나무, 참나무류
- 물웅덩이가 생길 때 : 땅고르기를 실시하여 지표수가 자연적인 경사를 따라 흘러 내려가도록 유도한다.
- 땅고르기로 해결되지 않을 때 : 더 낮은 곳을 향하여 배수도랑을 만드는 명거배수를 실시한다. (폭 10cm가량, 경사도 1~3%를 유지하도록 하며 도랑을 판 후 도랑을 왕모래나 자갈로 메운다.)
- 경질지층(hardpan)이 있어 물이 스며들지 못할 경우, 경질지층을 부분적으로 깨어 버려야 한다. 동력오거를 이용하여 직경 10~15cm의 구멍을 경질지층을 완전히 통과할 때까지 수직으로 파서 배수공을 만든다.
- 토심이 낮거나 점질토일 경우 서로 가깝게 3~4m 정도로 배수공의 간격을 한다. (점질토의 경우 막힐 수 있으므로 유공관을 매설한다.)
- 배수공을 왕모래나 자갈로 채운다.
성토를 높게 실시하거나 토양이 극도로 딱딱하거나, 경질지층이 있어서 배수가 극히 불량할 경우, 마지막 수단으로 암거배수관을 사용한다.
- 경비가 많이 들지만, 깊게 묻으면 가장 효과가 크다.
- 토관과 콘크리트관은 직경 10~30cm 범위를 사용한다.
[통기관(= 유공관)]
- 토관보다 설치가 편리하며 내구성이 있다.
- 수목의 뿌리가 배수관 안으로 잘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좋다.
- 대면적이 아니라면 7~15cm가량의 플라스틱 관을 사용해도 된다.
- 측면에 직경 3mm 구멍이 촘촘히 뚫려 있다.
[설치순서]
1m 이상의 도랑을 판다. → 자갈을 먼저 깐다. → 배수관을 연결 → 자갈로 다시 덮는다. → 토목섬유를 깐다.
참고 및 사진출처 : [전면개정판] 조경수 식재관리기술(이경준, 이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