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5인가족. 일본 첫 여행에 그것도 자유여행을 떠났습니다^^. 일본어는 Zero, 영어는 능숙하지 않지만 훌륭한 어플들이 있어서 든든한 맘으로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일본에서는 전철 타는 것이 어렵다는 글들, 전철에서 JR 갈아타는 것이 어렵다는 글들, 하루카 타는 글들, 전철 발권기를 현금으로 해야 한다는 많은 글들을 읽고 출발하였습니다.
많은 것들을 애들하고 함께 몸소 체험해보고 싶어서, 무작정 떠나는 5박 6일 여행코스로 일정을 짜보았습니다. 사실 제가 일정을 짠 건 아니고 아내가 짜고 저는 짐꾼이었죠. 첫날에 관건은 간사이 공항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앞까지 리무진버스를 타고 이동하기!! (우리 가족은 다른 이동수단은 모르기에 무조건 리무진버스를 자~알 타야 합니다.)
간사이 공항에 내리면 Terminal 1 (1 터미널) 인데요. 내리자마자 1 터미널인 줄 모르고, Information에서 물었습니다.ㅋㅋㅋ
Q : 1 터미널이 어디예요?
A : 여기에요.
밖으로 잠깐 나와보면, 아래 보이시는 것처럼 1 Terminal이라고 떡하니 적혀 있는데요.
D 플랫폼까지 쭉 걸어가야 합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가는 리무진버스가 D플랫폼-3번에 위치해 있거든요. 터미널을 정면 바라보았을 때, 우측 맨 끝쪽에 D플랫폼-3번 승강장이 위치해 있답니다. (제가 손가락으로 가리기고 있는 곳!!)
중간중간에 벽면에 버스 이정표(시간표), 승강장 위치 등이 잘 나와 있답니다. 붉은색으로 표기된 D플랫폼(3번)을 유심히 보시면 Universal Studio라고 적혀 있습니다.
조금 확대해서 아래 캡처해 드립니다. Universal Studios Japan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3번 버스승강장 앞에 도착해서 주위를 살펴보시면, 이정표와 버스발권기 등을 눈에 들어옵니다.
발권기를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은 없지만, 어른 모양, 어린이모양으로 이루어진 선택하는 화면이 있습니다. (최대 어른 2명, 어린이 2명이고요, 거기에 어린이 1인 추가해서 발권을 했습니다)
발권한 후에 버스 타는 줄에 대기하고 있으면, 근무하시는 분께서 오셔서 리무진버스가 도착하기 전에 표를 달라고 하시고, 짐을 아래처럼 모아두시고 표를 잘라서 다시 주시는데요. 그 표를 버리지 마시고 보관하고 계시다가 버스에서 내리실 때 수화물과 교환을 하셔야 합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출발해서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 50분 정도 이동을 했고 도착을 하였습니다. 묵으려고 하는 숙소(The Park Front Hotel at Universal Studios Japan)하고는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가 있습니다. (네모박스 부분이 리무진 버스가 도착하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내리는 곳이고, 화살표의 끝부분이 "더 파크 프론트 호텔" 입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큰 길가로 나와서 끝에 보이는 "더 파크 프론트 호텔"을 찍어봤습니다.
버스 타고 올 때는 모두 잠들어서 걱정했는데, 웬걸 도착하자마자 짐 풀고 바로 나와서 모두 신이 났네요. 사진촬영에 몰입해 봤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야경도 너무 멋지네요. 다음날의 일정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