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의 염도를 3.5%로 간주할 경우 바닷물을 100배 희석한 염분(0.5dS/m 또는 0.03%)이 지하수에 들어 있으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바닷물이 나무 잎에 직접 닿으면 잎이 피해를 입는다. 바닷물로 관수하면 맹그로브를 제외한 모든 나무가 과다한 소금으로 인하여 죽는다.
곰솔이 소나무보다 내염성이 있다고 말하지만, 소금을 함유한 조풍에 견디는 정도이며, 바닷물이 잎에 닿으면 곰솔의 잎도 피해를 입는다. 물속의 소금 농도는 전기전도도(EC, )로 표시하는데, 바닷물의 소금함량은 보통 3.5%인데, 평균 50~55dS/m(데시지멘 desi-siemen)에 해당한다.
식물마다 고유의 내염성을 지니고 있는데, 내염성이 있는 식물들은 소금을 가진 지하수로 관수할 때 당분간은 살아남는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관수하면 토양 속에 소금이 축적되어 피해를 입니다.
- 대부분 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관개수의 염분 허용치는 0.25~0.75dS/m 이하
- 내염성 작물에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관개수는 0.75~2.25dS/m
- 수목에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관수할 수 있는 지하수의 전기전도도는 0.5dS/m 정도이다.(바닷물을 100배 희석한 농도)
참고서적 : [문답으로 배우는 조경수 관리지식 (이경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