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를 제외한 인, 칼륨, 칼슘은 내병성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지만, 일반 시비는 어린 조직의 생장을 촉진하여 내충성을 감소시킨다.
* 질소(N) 시용
- 어린 조직의 생장을 촉진함으로써 병원균의 침투를 용이하게 하고, 광합성 에너지를 소모시켜 병에 대한 방어물질의 생산이 지연되어 내병성이 낮아진다.
- 요소비료(urea) 시용은 지하부보다 지상부의 생장을 촉진시켜 건조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진다.
* 인(P)과 칼륨(K) 비료
- 인(P) 비료는 양분 간의 균형을 개선하고 기주의 성숙을 촉진하여 어린 조직을 선호하는 병균에 대한 저항성을 높인다.
- 칼륨(K) 시용은 상처 치유를 촉진하며, 대기 오염과 고온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준다.
- 칼슘(Ca) 시용은 세포벽을 튼튼하게 하여 병원균의 침투를 억제한다.
* 시비
- 시비는 극히 양분이 부족한 척박한 토양의 경우에는 효과 있다.
- 시비는 내충성을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다.
- 시비하면 버드나무의 경우 생장이 촉진되면서 체내 전분과 리그닌 및 타닌의 함량이 감소하여 잎을 가해하는 딱정벌레에 대한 저항성도 감소한다.
- 자작나무와 포플러에 시비한 경우에도 방어물질이 감소하여 딱정벌레의 피해를 더 받았다.
- 테다소나무의 경우에는 잎에서 페놀화합물의 농도가 감소하여 순나방의 피해를 더 받았다.
- 그 밖에 진딧물, 깍지벌레, 메뚜기, 나무이, 응애 등의 흡즙성 피해를 증가시킨다.
결론적으로 평소에 복합비료의 시용을 자제하고, 대신 질소성분이 상대적으로 적은 완숙 퇴비를 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참고서적 : [문답으로 배우는 조경수 관리지식(이경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