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는 당년에 잎이 떨어지는 낙엽수보다 대기 오염에 약한 경향이 있다. 어린잎이 성숙한 잎보다 대기 오염에 더 강하다. 질소질비료보다 인, 칼륨, 석회질 비료를 사용해야 한다.
대기 오염에 의한 피해는 잎에서 제일 먼저 나타난다.
* 활엽수의 경우
1. 높은 농도에서 급성 피해를 입었을 때의 피해
- 엽맥 사이의 조직, 잎 가장자리, 잎 끝의 황화현상과 괴사, 주근깨와 같은 반점, 백화현상, 조기 낙엽 등의 증상을 보인다.
2. 낮은 농도에서 만성적인 피해를 입었을 때의 피해
- 연녹색으로 황화현상이 나타나고, 잎이 작아지고 활력이 감소하며, 조기에 낙엽이 진다.
* 대기오염에 대한 저항성
1. 가로수나 공원수로 많이 심는 수종들이 대기 오염에 강한 편이다.
은행나무, 향나무류, 플라타너스, 가죽나무, 버드나무, 양버들, 현사시, 아까시나무, 팥배나무, 때죽나무, 쥐똥나무, 회양목, 사철나무, 송악
2. 대기오염에 약한 수종
소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 잣나무, 측백나무, 가시나무류 등과 같은 상록수와 단풍나무, 매화나무, 자귀나무, 벚나무류, 진달래, 화살나무, 수국, 목련 등.
3. 오존가스 저항성 (생장느림 > 생장 빠름)
- 생장이 빠른 수종이 더 약하다. 기공을 많이 열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서 오존가스도 함께 흡수하기 때문이다.
(오존가스에 약한 수종 - 생장이 빠름) 포플러, 느티나무, 단풍나무
(오존가스에 강한 수종 - 생장이 느림) 소나무, 곰솔, 전나무, 가문비나무
4. 나이에 따른 오존가스 저항성 (성숙잎 < 어린잎)
- 성숙한 잎보다는 어린잎이 대사활동이 높아서 항산화물질을 많이 만들어 저항성 높다.
- 성숙한 잎이 먼저 피해를 입어 조기에 낙엽 진다.
* 대기오염 관리
1. 생장이 왕성할 때 기공을 많이 열어 더 약하므로 생장억제제를 뿌려 생장을 둔화시킨다.
2. 관수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질소비료를 적게 주면서 대신 인(P)과 칼륨(K) 비료를 사용한다.
4. 석회질 비료도 도움이 된다.
참고서적 : [문답으로 배우는 조경수 관리지식(이경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