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적외선과 자외선을 이용하는가?

나무는 적외선, 자외선을 이용하는가?

정답

나무는 가시광선에 해당하는 파장의 빛만 이용하여 광합성을 하고, 가시광선보다 긴 적외선이나 파장이 짧은 자외선을 이용하지 않는다.

설명

햇빛은 태양광선 중에서 사람의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 부분을 일컬으며, 다양한 파장의 스펙트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서 가사광선(390nm~700nm)은 적색 광이 파장이 가장 길고, 보라색 광이 가장 파장이 짧다. 식물은 이 가시광선을 이용하여 광합성을 한다. 

 

엽록소는 파장이 짧은 청색광과 파장이 긴 적색광을 주로 흡수하고, 파장이 중간 정도 되는 녹색을 반사하여 잎이 녹색으로 보인다. 식물체 내의 노란 색소인 카로테노이드(carotenoid)가 녹색광을 흡수하기 때문에 잎 전체로서는 가시광선을 모두 이용하여 광합성을 하는 셈이다.

 

적외선(infrared, IR)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데, 열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대기와 잎의 온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지만, 광합성에서 이용되지 않는다. 자외선(ultraviolet, UV)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은데, 광합성에서 이용되지 않으며, 오히려 세포를 산화시켜 파괴한다.

 

참고서적 : [문답으로 배우는 조경수 관리지식 (이경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