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목이란? 전에 한 번 이상 옮겨 심은 경험이 있는 나무는 비교적 쉽게 다시 이식을 할 수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훈련목'이라고 불린다.
- 대경목의 경우 가장 바람직한 사전의 훈련작업 혹은 준비작업은 2년 전부터 실시하는 뿌리돌림(root pruning)이다. 이식하기 2년 전부터 1/2씩 2년에 나누어 뿌리돌림을 실시하여 세근의 발달을 촉진시킨다.
- 뿌리돌림의 위치는 2년 후에 최종적으로 만들게 될 근분의 직경을 감안하여 약간 안쪽으로 정한다. (수간직경의 약 4배 되는 곳을 기준으로 하여 원형으로 구동이를 파서 세근이 자라도록 유도)
- 원칙적으로 2년 전부터 뿌리돌림을 2회에 걸쳐서 실시해야 하지만 현장사정으로 인하여 1년 전에 1회만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대경목의 뿌리돌림 : 직경 5cm 미만은 모두 절단, 절단된 부분에서 상처도포제를 발라준다. 그 이상되는 뿌리는 부분박피 혹은 환상박피를 실시한다.
- 박피된 곳에 발근촉진제(IBA)를 10~50ppm 용액 혹은 분제로 만들어 뿌려주고, 바셀린으로 도포한다.
- 노출된 뿌리 주변을 부직포로 감싸기 전에 부직포 안쪽에 개량된 토양을 넣어 주고 수직 유공관을 여기저기 매설하여 토양의 통기성을 높여 잔뿌리의 발달을 촉진한다.
- 노출된 뿌리와 부직포 사이에는 완숙퇴비(20%), 펄라이트(30%), 모래(50%)를 부피비율로 섞어서 넣어 준다.
참고 및 사진출처 : [전면개정판] 조경수 식재관리기술(이경준, 이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