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정의 마지막날입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어서 말타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말타기와 카트 타기를 모두 해볼 수 있는 장소( '드리쿰다'라는 목장카페 )이구요. 입구에서는 알 수 없지만 들어서면 굉장히 넓은 목장이 눈앞에 펼쳐지는 곳이죠.
한명(둘째)은 겁이 많아서 카트 타기를 저와 하기로 하고, 두 명(첫째, 셋째)은 승마에 도전했습니다. 사실 승마체험보다 카트 타기가 더 무서운데ㅠㅠ 모두 다 같이 타서 멋진 사진을 하나 남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주도 여행에서 첫 번째로 꼽을 정도로 말타기가 인상이 깊었다고 하네요.
카트 타기는 브레이크가 있긴 하지만, 속도가 꽤 빠르기에 꼭 부모님과 탑승하기를 권장드립니다. 애들 힘으로 속도가 붙은 와중에 핸들을 돌리기가 꽤나 빡빡합니다.
승마체험을 마치고 비행기 탑승시간까지 꽤 많은 시간이 남아서, 코요테의 빽가 씨가 운영하는 노바운더리에 와보았습니다. 정원관리가 정말 말끔하게 되어 있어서 사진을 막~~ 찍고 싶어지는 곳이었네요.
대지가 5000평이라서 그런지, 아주 멀리에서 찍어야 노바운더리 카페 전경을 담을 수가 있었습니다.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라서 애들도 사진을 더 남기고 싶은지~, 한 장씩 더, 한 장씩 더, 정말 많은 추억을 노바운더리에서 남겼습니다.
즐거운 제주도 가족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