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러스트를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타블렛이 필요한 시점이 왔습니다. 실무인강은 거의 실습이라서 판서에 중요성이 조금 떨어지긴해서 마우스로도 얼마든지 글씨를 쓸 수 있었지만, 새롭게 준비하는 강의는 자격증 인강이다 보니, 부드러운 판서와 답답하지 않은 액정 있는 화면이 필요했습니다. 검색을 많이 해보고~ 와콤 신티크 제품을 찾게 되었고, 결정한 제품은 '와콤 신티크 16 DTK-1660' 입니다. 지금이 딱 행사기간이기도 하고, 덤으로 와콤 스탠드(도도랩 스탠드)도 함께 증정한다고 해서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넷으로 볼 때는 그렇게 액정이 크다는 생각을 못했어서, 박스를 받아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제 책상이 작은 책상이 아님에도 어느 정도 박스크기가 있었는데요. 상자도 퀄리티가 있지만, 박스의 내부 정리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뜯으면서도 만족했습니다. 컴퓨터 하는 사람들은 선(line) 정리가 잘되어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죠!!
뒷면에 와콤 단자를 꽂은 후, PC에 HDMI에 단자에 연결하면, 바로 화면을 켤 수 있습니다. 동작을 하려면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드라이브를 설치를 해야 합니다. (그냥 모니터 하나 더 꽂는다고 생각하심 편합니다.)
와콤 기기 뒷면에 거치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기기를 사용할 때 스탠드가 필요할까? 했는데, 모두 설치하고 난 후에는 스탠드가 정말 편하다는 것을 알았네요. 스탠드가 신티크 16보다 더 맘에 들 정도로 제품이 안정성 있습니다. 와콤 신티크가 도착하고 하루가 지난 시점에 도도랩이 도착!! 둘 간의 설치에 이격이 조금 있어서 스탠드로 인한 라인 및 책상 내에서의 위치이동 등이 있긴 했는데요. 스탠드가 너무 좋아서 모든 게 용서됩니다.
조립은 의외로 매우 쉽고 간단해서 조립하는 법은 패스 하도록 하고, 스탠드 조립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 한 가지만 언급하자면 스탠드의 높낮이 기능이 있습니다. 제품이 도착했을 때는 스탠드가 펼쳐져서 오기 때문에 높이가 굉장히 높은 상태입니다. 가장 낮은 높낮이로 내려줘야 하는데, 와~~~ 육각렌치로 웬만한 힘으로 잘 돌아가지를 않아서 아주 혼났습니다. 파란색 부분을 잘 눌러주면서 육각렌치로 성인남성(일러스트 하는 자녀분들 제품을 조립해 준다면)이 돌려야 합니다.
와콤은 터치 및 스타일러스 되는 타블렛이라서 자체 판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부터 와콤과 어울리는 판서 소프트웨어를 잘 찾아봐야겠습니다. ^^;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도 구매했으니, 찍으려고 하는 인강도 열심히 찍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