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두나무와 가래나무에서 병이 발생함
- 10년생 이상의 나무에서 통풍과 채광이 부족한 수관 내부의 2~3년생 가지나 웃자란 가지에서 잘 발생함
- 어린나무에서는 줄기에 발생함
- 병원균은 해충이 가해한 상처를 통해여 침입함
[병원균] Melanconis juglandis Graves
- 유성세대는 Diaporthe juglandis이며 발병에는 관여하지 않음
- 병든 부위에서 연중 관찰되는 분생포자반은 편평하거나 가운데가 약간 볼록한 형태.(수피 밑에 형성)
- 검은색, 직경 0.5~1mm 정도.
- 분생포자는 암갈색 내지 올리브색의 타원형.
[병징 및 병환]
- 병든가지는 회갈색 내지 회백색 (약간 함몰)
- 건전 부위와는 뚜렷이 구분됨.
- 죽은 가지는 세로로 주름이 잡힘
- 수피 내에 돌기가 많이 형성되나 성숙하면 수피를 뚫고 포자가 누출됨.
- 잉크를 뿌린 듯이 눈에 잘 띈다.
[방제법]
- 병든 가지는 잘라서 태움 (자른 부위에 도포제 발라줌)
- 비배관리 및 배수관리 철저
- 수관 내부의 약한 가지는 미리 제거한다.
- 이른 봄과 8~10월에 보르도액을 살포함.
전형적인 다년생 윤문을 형성함
[병원균] Nectria galligena Bres.
[병징 및 병환]
- 봄에 수목이 유합조직을 형성하면 병원균은 죽은 체관부(사부)와 물관부(목부)에서 부생균으로 생존
- 늦은 여름부터 겨울 사이에 다시 형성층의 다른 부위를 침입하여 병원균의 생장과 수목의 생장이 번갈아 일어나면서 윤문 형태의 궤양을 만듦.
- 궤양이 수목의 생장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백양나무에서는 최소 90% 정도의 환상박피가 일어날 때까지 생장감소가 발생하지 않음.
- 호두나무, 백양나무, 단풍나무, 자작나무, 느릅나무, 참피나무, 사과나무 등의 활엽수에서 아주 일반적인 병해.
- 병원균의 붉은색 자낭각이 궤양 가장자리에 형성됨.
- 불완전세대는 Cylindrocarpon이며, 서리피해에 의해 갈라진 틈이나 상처를 통해서 수목 내로 침입함.
[방제법]
- 뚜렷한 방제법이 알려져 있지 않음
- 목재로써의 가치가 떨어지므로 간벌 시에 벌채해야 함.
- 1921년에 처음으로 보고된 백양나무의 병해.
[병원균] Hypoxylon mammatum
- 북아메리카에 원래부터 존재함 (최근에는 유럽에서도 발견됨)
[병징 및 병환]
- 감염된 수피 내에 형성되는 검은색과 흰색의 전형적인 얼룩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음
- 궤양의 가장자리는 노란색~오렌지색을 띤다.
- 시간이 경과하면 목재 조직은 검게 변함 (균열이 생김)
- 유성세대는 감염 2~3년 후에 나타나며, 자좌에 파묻힌 자낭각 내에 자낭포자가 형성됨.
- 자좌와 자낭각은 조기에는 흰색, 시간이 지나면 검은색으로 변함.
[방제법]
- 피해 감소를 위해서는 저항성 개체를 선발하여 이용해야 함.
- 병이 진전되기 전까지는 진단이 어려운 병해.
- 기주는 소나무와 방크스소나무이다.
[병원균]
- Gremmeniella abietina
- 북아메리카 균주와 유럽 균주의 두 종류가 존재함
- 유럽 균주의 병원성이 북아메리카 균주보다 병원성이 강함.
[병징 및 병환]
- 침엽의 기부가 노랗게 변하고 형성층과 목재조직이 연두색을 띤다. (심할 경우 수목 고사)
- 발병지역은 날씨가 추운 지역.
[방제법]
- 발병 임지에서 아랫부분의 가지를 전정하는 것이 필요함.
- 1946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서 처음으로 보고됨.
- 줄기, 가지, 구과 등에서 수지가 흐르는 궤양이 형성되어 'Pitch canker'(수지궤양병)으로 명명됨.
- 병원균은 암꽃과 성숙한 구과에도 피해를 입혀서 종자의 질을 저하시킴.
[병원균]
- Fusarium circinatum
[병징 및 표징]
- 줄기, 가지, 새 가지, 구과, 노출된 뿌리까지 궤양이 형성됨
- 궤양 형성된 부위는 수지에 젖어 건전부위와 확연히 구분됨.
- 수관의 상부는 마름증상이 나타나고, 침엽의 경우는 노란색에서 적갈색으로 변하고, 결국 회갈색이나 암갈색으로 변하게 됨.
[생리 및 생태]
- 국내에서는 리기다소나무에서 처음으로 발병이 확인됨.
- 곰솔(해송) 천연 임지, 테다소나무, 리기테소나무의 식재지에서도 발병이 확인됨.
- 병원균은 상처를 통해서 수목으로 침입
- 병원균은 소나무 조직 내에 1년 내내 존재함.
[방제법]
- 병해의 감염으로부터 받는 위협을 감소시키는 관리전략이 개발되어 있지 않음
- 해충의 예방을 위해 화학적 방제를 통하여 발생을 줄일 수 있으나 화학적 살충제의 사용에 규제가 심함.
- 저항성 개체의 육종선발이 병해의 발생을 최소화시킬 수 있음
- 종자를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하면 감염된 병균을 제거할 수 있음. (종자소독 방법이 현재까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Thiabendazole DMSO에 담금 처리, 왕솔나무나 shortlead pine의 종자를 30% H₂0₂ 용액에 담근 후에 처리하면 효과가 좋음)
소나무, 곰솔, 잣나무, 전나무(젓나무), 가문비나무의 줄기와 가지에서 발생함. (피해가 경미함)
- 해충 피해, 이상 건조 등에 의해 수세가 약해지면 넓은 면적에 발생함.
- 따뜻한 가을이 지나고 겨울철 기온이 매우 낮을 때 피해가 심함
[병원균]
- 자낭균문 자낭반균강 균핵병균목 (자낭반과 자낭포자를 형성함)
[병징 및 병환]
- 피해 입은 2~3년생 이상의 가지는 적갈색으로 말라죽음
- 침엽은 기부에서 위쪽으로 갈변되면서 떨어짐
- 수피를 벗기면 건전 부위와 병든 부위의 경계가 뚜렷함. (경계 부위에서는 송진이 약간 나오지만 병든 부위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음)
- 암갈색의 자낭반이 형성됨, 건조하면 암갈색의 접시 모양으로 벌어진다.
- 장마철 이후, 성숙한 자낭반에서 자낭포자가 비산하여 새로운 건전 가지를 침입한 후 균사로 월동함.
- 병원균은 무성포자를 생성하지 않으므로 최초 감염은 유성포자인 자낭포자에 의해 일어남.
[방제법]
- 병든 가지는 6월까지 제거하여 태운다.
당년생 가지가 말라죽지만, 수세가 약해진 나무에서는 굵은 가지에도 발생함. (산림보다는 정원이나 조경지에서 주로 발생)
[병원균] Sphaeropsis blight Sacc. [Diplodia pinea]
- 검은색 구형, 분생포자각이 수피나 침엽조직 내에 단독 또는 집단적으로 형성됨.
[병징 및 병환]
- 6월부터 새 가지의 침엽이 짧아지면서 갈색 내지 회갈색으로 변함
- 어린가지는 죽으며 밑으로 처진다.
- 수피를 벗기면 절갈색으로 변한 병든 부위를 확인할 수 있다.
- 피해 입은 새 가지와 침엽은 수지에 젖어 있고 수지가 흐름. (수지가 굳으면 쉽게 부러진다.)
- 명나방류와 얼룩나방류의 유충에 의한 피해와 유사함. (가해터널 유무로 구별)
- 병원균은 병든 낙엽, 가지 또는 나무 아래의 지피물에서 임의기생균으로 월동한 후 이듬해 빗물이나 바람에 의해 전반 됨.
- 침엽의 기공이나 어린 가지의 상처, 눈 등을 통해 침입함.
[방제법]
- 묘포에서는 비배관리 철저
- 병든 낙엽은 태우거나 묻는다.
- 파종묘에서는 눈이 나올 때부터, 성목에서는 새 가지의 생장기인 4월 상순~6월 상순 사이에 적용약제를 2주 간격으로 3~4회 살포한다.
- 주로 수관 하부에서 발생하므로 어린나무 조림지에서는 풀베기를 실시
- 수관하부를 가지치기하여 통풍을 좋게 한다.
일본잎갈나무에서 피해가 심하며, 고온 다습하고 강한 바람이 마주치는 임지에서 특히 심함.
[병원균] Guignardia laricina
- 수피 아래에 구형의 자낭각이 단독 또는 집단으로 형성
- 1개의 자낭에 8개의 타원형 내지 달걀형의 단세포 자낭포자가 들어 있음
- 분생포자각은 수피 아래에 형성.
[병징 및 병환]
- 새로 나온 잎이나 가지가 감염됨
- 감염부위는 약간 퇴색, 수축되고 흘러내린 수지로 희게 보임
- 감염되면 수관의 위쪽만 남기고 낙엽 되어 가지 끝이 아래로 처짐.
- 8~9월에 감염되면 꼿꼿이 선 채로 말라죽음
- 어린 묘목에서는 감염부위의 위쪽이 말라죽고, 이식묘에서는 죽은 가지가 총생하여 빗자루 모양을 한 무정묘가 됨.
- 피해가 반복되는 조림지에서는 수고생장 정지, 많은 가지가 밀생하여 빗자루 모양이 됨.
[방제법]
- 병든 묘목은 철저히 제거하여 태우고 임지로 반출되지 않도록 함
- 묘포장 부근에 낙엽송 울타리나 활엽수를 심어 방풍림을 조성함
- 조림지에서는 적절한 약제를 7월 상순부터 2주 간격으로 3~4회 살포.
[병원균] Seiridium unicorne
- 불완전균류에 속한다.
- 육안식별이 가능한 분생포자층을 형성함
- (봄~가을) 비가 오거나 습할 때 분생포자가 방출되어 전반 됨
- 분생포자는 방추형으로 6개의 세포로 나뉘어 있음. (양 끝의 세포는 무색으로 1개의 부속사를 가지며 중앙의 4개는 암갈색을 띰)
[병징 및 병환]
- 이식묘 또는 10년생 이하의 어린나무에서 주로 발생
- 죽은 가지의 기부나 상처에서 발생, 수피가 세로로 찢어지면서 수지가 흘러내림
- 수지가 굳어져 흰색으로 변함.
- 경계부위에는 유합조직이 형성되고 부풀어 방추형이 된다.
- 감염부위가 가지를 한 바퀴 돌면 적갈색으로 말라죽는다.
[방제법]
- 감염된 가지를 포함한 건전한 부위까지 잘라서 태운다.
- 묘포에서는 생육기에 보르도액이나 적절한 약제를 월 2회 정도 살포하여 예방
1988년 경기도 가평군 잣나무 조림지에서 첫 발견.
[병원균]
Valsa abieties (자낭균문 자낭균아강 동고병균목)
- 습한 조건에서 달걀색 내지 갈색의 끈적한 분생포자 덩이가 누출됨
[병징 및 병환]
- 1~2m 높이의 줄기에서 가지치기를 한 부위를 중심으로 감염되며, 점차 아래로 진전됨.
- 수피가 가늘게 터지면서 송진이 방울방울 맺힘.
- 병이 진전되어 줄기를 한 바퀴 돌면 윗부분은 죽게 됨.
[방제법]
- 효과적인 방제법은 알려져 있지 않음
- 수세 증강, 병든 나무의 제거,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
[병원균] Phytophthora ramorum
[병징 및 병환]
- 초기 병징으로 가지가 늘어지거나 시듦 증상을 나타내고 병이 진전되면서 지제부로부터 줄기 위 3m 높이까지 적갈색 내지 흑색의 점액이 누출되는 점액누출궤양을 형성함
- 돌참나무류에서는 점무늬 병과 점액누출궤양이 나타남
- 병원균은 토양, 빗물, 쓰러진 나뭇가지에서 발견되고 곤충도 관여함.
[기주] 느티나무, 벚나무, 포플러, 오동나무, 호두나무, 뽕나무, 매실나무 등 다수의 활엽수
[병원균] Septobasidium bogoriense
[병징 표징]
- 가지와 줄기의 표면에 회백색~회색의 부드러운 우단 모양의 두꺼운 균사층이 고약을 붙인 것처럼 덮어 싸고 있다.
- 6~7월경 균사층의 표면은 담자포자인 흰 가루로 덮이면서 회백색이 된다.
- 나무는 점차 쇠약해지고 균사층이 한 바퀴 둘러싸면 가지는 말라죽음
- 병원균은 깍지벌레의 분비물을 섭취하여 증식하므로 균사층을 들어내면 깍지벌레 성충들을 흔히 볼 수 있음
[병환]
- 병원균은 깍지벌레와 공생하며 초기에는 깍지벌레 분비물로부터 영양을 섭취하여 번식하지만 차츰 균사를 통하여 수피에서도 영양을 취한다.
[방제법]
- 석회황합제를 살포하고 깍지벌레를 철저하게 방제한다.
- 겨울철에 균사층을 긁어내고 지오판 도포제를 바른다.
- 병이 발생한 부위의 가지나 줄기를 잘라내어 태운다.
- 가지가 무성한 경우에는 통풍과 채광이 잘되도록 가지치기를 한다.
[기주] 벚나무, 왕벚나무의 피해가 크다.
[병원균] Taphrina wiesneri
- 진균으로 자낭균문에 속함
- 자낭포자와 분생포자(출아포자)를 형성
- 나출된 자낭 내에 8개의 자낭포자가 형성
[병징 및 표징]
- 감염된 가지가 혹처럼 부풀어 오르고 잔가지가 많이 뭉쳐서 나와 빗자루 모양이 됨.
- 발병 첫해는 잔가지가 많지 않고, 1~2년 후에는 잔가지가 많아져서 빗자루 모양을 하게 됨.
- 발병한 가지에서는 꽃이 피지 않고 크기가 작은 잎들이 빽빽하게 자란다.
- 4~5년 후에는 가지 전체가 말라죽음
[병환]
- 병원균의 균사는 감염된 가지와 눈의 조직 내에서 월동함
- 포자는 표면에 붙어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짐.
[방제법]
- 빗자루 모양의 가지는 잘라내어 태운다. (잘라낸 부분에는 지오판 도포제를 발라서 줄기마름병균, 목재썩음병균의 2차 침입을 막는다.)
참고서적 : 신고 수목병리학 (향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