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면 나무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가?
정답 그렇지 않다. 휴면기간에만 수액(주성분은 설탕)을 채취하기 때문에 연간 생장량의 6~8% 감소시킬 뿐이며, 구멍을 작게 뚫으면 당년 또는 이듬해에 상처가 치유된다. 설명 고로쇠나무(Acer pictum)는 단풍나무류의 일종으로서 주로 남한에 분포하며 계곡의 응달에서 흔히 자라는 낙엽성 교목이다. 키가 20m에 달하고, 석회암지대에서도 자라며, 생장이 느린 편이지만, 산공재(춘재와 추재에서 도관의 직경이 서로 비슷함)로서 훌륭한 목재를 생산한다. 신라시대 화랑들이 산에서 수련을 하면서 수액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고로쇠나무의 수액은 설탕이 주성분이다. 반면 자작나무의 수액은 포도당과 과당이 주성분으로 되어 있다. 고로쇠나무 수액의 설탕 농도는 1.0~1.5%이다. 미국의 설탕단풍나무는 설탕 농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