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주
- 배나무, 사과나무, 포도나무, 감나무 등 과수를 비롯하여 밤나무, 호두나무 등 유실수와 포플러, 벚나무 등 녹음수에 이르기까지 매우 많은 목본식물과 초본식물에 발생함.
2) 병징
- 뿌리나 줄기의 지제부에 혹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땅 위의 줄기나 가지에 혹이 생길 수도 있음
- 초기에 비대하고 우윳빛을 띤다.
- 점점 커져서 혹처럼 되며, 껍질은 거칠어지고 암갈색으로 변함.
- 혹은 주로 상처가 났던 부위, 특히 접목묘에서는 접목한 부위에서 잘 나타남.
- 혹이 생긴 부위는 목재부후균의 감염으로 쉽게 부러지기도 함.
3) 병원균 및 병환
- Agrobacterium tumefaciense
- 병원균은 짧은 막대 모양의 단세포로 크기가 1.0~3.0um 정도이다.(하나의 극모를 갖는다.)
-13개의 단극 편모를 갖고 있는 그람음성균으로 비항산성, 호기성이다.
- 생육최적온도는 22도씨이며, 10도씨 이하나 35도씨 이상에서는 생육하지 않는다.
- 최적 pH는 7.3이고, 사멸온도는 51도씨이다.
- 병든 식물조직에서 월동하지만, 흙속에서도 수년 동안 살 수 있으며, 겨울에도 150일 이상 자연조건에서 생존이 가능하다.
- 고온 다습한 염기성 토양에서 잘 발생함.(상처를 통해서 기주식물로 침입)
- 뿌리를 가해하는 토양해충이나 소동물, 각종 작업도구나 농기구, 작업 중의 상처 등은 혹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4) 방제법
- 상처의 발생을 막으면 병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 (경종적 방제) 병이 없는 건전한 묘목을 식재
- 석회시용량을 줄이고 유기물을 충분히 사용하여 수세를 튼튼하게 관리한다.
- 병든 칼 등 접목에 사용하는 도구는 70% 알코올로 소독한다.
- 포장의 위생 및 재배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병을 막는데 중요함.
- 포장관리 시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 병든나무는 제거하여 태우고, 토양은 소독한다.
- 혹을 도려낸 자리에 석회황합제 또는 도포제를 발라준다.
1) 기주
- 사과나무, 살구나무, 벚나무, 산사나무, 산물푸레나무, 배나무, 감나무, 장미, 호두나무 등 주로 장미과.
2) 병징
- 늦은 봄에 어린잎과 꽃, 작은 가지들이 갑자기 시든다.
- 병든 부분은 처음에는 물이 스며든 듯한 모양을 보이나, 곧 빠른 속도로 갈색, 검은색으로 변하여 불에 탄 듯 보임.
- 감염초기의 병징 : 잎 가장자리에서 나타나며, 그 후 잎맥을 따라 발달함.
- 꽃은 암술머리에서 처음발생하여 꽃 전체가 시들고 흑갈색으로 변함.
- 과실은 수침상의 반점이 생겨 점차 암갈색으로 변함.
- 가지는 선단부에서 시작하여 피층의 유조직이 침해되어 가지의 아랫부분으로 번져나가 큰 가지 또는 몸통에 움푹 파인 궤양을 만든다.
-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날에는 병든 껍질에 우윳빛의 끈끈한 물질이 스며 나오기도 한다. (곤충을 끌어들인다.)
3) 병원균 및 병환
- Erwinia amylovora
- 짧은 막대 모양, 4~6개의 주생편모를 갖고 있다. 생육 최저온도는 3도씨이고, 최고온도는 30도씨이다.
- 세균이 자라면서 가지에 흘러나오는 세균점액(ooze)은 파리, 개미, 진딧물, 벌, 딱정벌레 등 많은 곤충들을 유인한다.
- 곤충이 식물체를 가해할 때 생긴 상처 또는 꽃이나 잎의 자연개구를 통해 침입함.
- 세균점액이 빗물에 씻겨 다른 부분으로 옮겨지기도 한다.
- 병든 가지를 자른 전정가위 등에 의하여 건전한 식물체로 옮겨질 수도 있다.
4) 방제법
- 감염된 가지는 잘라내고 줄기의 궤양은 늦여름이나 가을, 겨울에 외과적 수술로 도려낸다.
- 감염부위로부터 최소한 30cm 이상 아래에서 잘라내어야 한다.
- 궤양증상이 있는 곳에서 위쪽과 아래쪽으로 각각 30cm 정도, 그리고 양쪽으로 10cm 정도를 도려내야 한다.
- 전정 및 외과수술의 도구는 반드시 70% 알코올 또는 살균표백제로 표면소독을 해야 한다.
- 질소함량이 높은 비료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
- 부실한 가지와 궤양 주변은 수실 시 제거해야 한다.
- 겨울철에 전정할 때 병든 가지를 제거하여 매몰 또는 소각 처리한다.
- 매개충(진딧물, 개미, 파리) 등을 구제하고 인산, 칼리질 비료를 충분히 준다.
- 약제방제로는 발아 전에 석회보르도액을 처리하고, 개화기나 생육기에는 농용신 수화제나 아그로마이신 수화제를 살포한다.
- 환부에는 보르도액 또는 석회황합제 원액을 발라준다.
- 가장 좋은 방제법은 감염된 나무를 발견 즉시 뽑아서 불태우거나 땅속에 묻는다.
1) 기주
- 느릅나무, 뽕나무, 참나무, 양버즘나무 등
2) 병징
- 잎의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하며, 안쪽의 조직이 물결무늬 모양을 나타내기도 하고, 노란색의 둥근 무늬가 생기기도 함.
- 중륵 가까이의 건전한 녹색조직과 경계를 이룬다.
- 늦여름에는 일반적으로 잎이 말리고 떨어진다.
- 수분부족에 의한 증상과는 달리 주변 조직과의 경계에 노란색의 물결무늬가 나타남.
3) 병원균 및 병환
- 병원균은 Xylella fastidiosa
- 매미충류 곤충과의 접촉에 의하여 전반 되며, 잎맥에서 잎맥으로 전염됨.
- 물관부국재성 세균으로 불린다.
4) 방제법
- 규칙적인 비료 사용으로 활력을 유지
- 물을 충분히 주어 가뭄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 감염된 나무는 가까이 있는 나무의 감염원이 되므로 반드시 제거한다.
1) 기주
- 복상아나무, 자두나무, 살구나무, 매실나무 등 핵과류에 발생.
2) 병징
- 잎맥을 따라 1mm 정도의 부정형 백색 병반이 나타나고 (담갈색 또는 자갈색을 변함) 병반에 구멍이 생기며 심하면 낙엽 된다.
- 이름 봄에 비가 많이 오는 해에는 다각형 수침상 병반이 많이 나타남.
- 2년생 열매가지 및 새가지에 흑갈색의 타원형으로 약간 부풀어 오른 병반이 나타나서 서서히 확대되어 주위에 균열이 생김.
- 오래된 병반은 부스럼 딱지처럼 되며, 위쪽 부분은 말라죽기도 함.
- 과실 표면에 갈색 또는 암갈색의 작은 병반이 나타나서, 흑갈색으로 확대되면서 균열이 생기고 수지를 유출하는 경우가 많다.
3) 병원균 및 병환
- Xanthomonas arboricola pv. pruni로 1개의 극모를 가진 막대 모양의 세균.
- 배지에서 노란색을 띠고 호기성 균으로 그람음성반응을 타나낸다.
- 생육 최적온도는 24~28도씨이고, 최고온도는 37도씨이다.
- 병원균은 새 가지 피하조직의 세포간극에서 잠복 월동하며, 새 가지의 피목이나 낙엽흔 부근에서 많이 발견됨.
- 4월경에 기온이 상승하면 병원균의 증식을 시작하여 자갈색 내지 흑갈색의 병반을 형성함.
- 바람이 심하고 높은 습도가 오래 유지되는 지역에서 많이 발생함.
- 강우량이 많은 해에는 발병이 심하고,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을 강하게 받은 후에는 발병이 현저하게 증가함.
4) 방제법
- 과수원에서는 감염을 줄이기 위해 봉지를 씌워 재배한다.
- 무대재배의 경우에는 적과시기를 늦추어 초기의 피해과 제거와 동시에 최종 적과를 실시하면 피해경감에 효과가 있다.
- 농용신 수화제가 효과적이나 연용하면 병원세균이 약제에 대한 내성을 가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른 항생제를 번갈아 가며 사용한다.
1) 병징
- 잎, 가지, 과실에 발생. 조기 낙엽되고 낙과가 되는 병해
- 초기에는 수침상 반점으로 되고, 점차 확대되며 중앙부 표피가 파괴되어 황색 내지 회갈색으로 된다.
- 오래된 병반 중앙부는 코르크화되고 주위에 수침상의 녹색 부분이 생기며, 바깥쪽에는 황색 무늬가 생긴다.
2) 병원균 및 병환
- Xanthomonas axonopodis 로 짧은 막대 모양이며 양끝이 둥글며 1개의 편모를 갖는다.
- 호기성이며, 생육 최저온도는 5도씨이고 최고온도는 35도씨이다. (52도씨에서 10분이면 사멸)
- 생육 pH는 6.1~8.8 이나 최적 pH는 6.6
- 병원균이 빗물과 섞여 비산하며 기공 또는 상처를 통해 침입한다.
- 비를 동반한 풍속 6~8m/sec 이상의 강풍이 불 때 많이 감염됨.
- 잎 / 푸른 가지 / 과실의 어린 조직은 감수성이고, 경화된 잎이나 가지에서는 상처침입이 가능하다.
3) 방제법
- 과수원 주위에 방풍림을 조성해야 하며, 귤굴나방을 철저히 방제하여 피해 주위로부터 2차 전염을 막아야 한다.
- 질소과다 시용을 피하고, 가지치기를 할 때 병든 잎이나 가지를 제거, 소각한다.
참고서적 : 신고 수목병리학 (향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