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카디리시 사원에서 자라는 반얀나무로서 19,107m² 를 점유하고 있으며, 수관 둘레가 846m에 이른다.
수목은 자라면서 몸집이 커지고, 가지는 길게 자라면서 하중으로 인하여 밑으로 처지는 경향이 있다. 고목일수록 수관이 작아지기도 하고 부러지기도 한다.
그중에서 효율적으로 가지를 옆으로 길게 뻗는 나무는 무화과(Ficus)에 속하는 수종들이다. (무화과 뜻: 꽃 없이 열매를 맺는다는 뜻, 인도고무나무나 벤자민 등이 무화과 계통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지를 넓게 뻗으면서 자라는 나무는 반얀나무(Banyan tree)이다. 반얀나무는 벵갈 무화과(Bengal fig) 또는 인도 무화과(Indian fig)로도 알려져 있으며, 학명은 Ficus Benghalensis이고, 인도가 원산지이며, 인도의 국목으로서 신성하게 여기고 있다.
이 나무는 가지를 뻗다가 기근(aerial root)을 밑으로 내려 땅에 닿으면 굵어지면서 그 가지를 지탱한다. 이런식으로 넓게 수관을 확장하면서 자란다.
[인도의 Andhra Pradesh주 카디리(Kadiri) 시의 전설]
사원에 있는 반얀나무는 독립수로서 수관이 19.107m²의 땅을 점유하고 있으며, 수관 둘레가 846m로 측정되어 1989년에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다. Thimmamma라는 이름의 열녀가 병든 남편을 극진히 간호하다가 1434년에 남편이 화장 될 때 장작더미 위에서 함께 죽음을 택하였고, 후에 그 자리에서 이 반얀나무가 자라기 시작했으며, 현재 나무의 나이가 570년이 되 었다고 한다.